신림에 있는 만성양꼬치에서 에 양꼬치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신림은 워낙 멀어서 한 번도 가볼 생각을 못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양꼬치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혹했어요.
요즘 이런저런 무제한 뷔페가 많지만, 양꼬치 무제한은 이곳이 처음이었거든요.
친구들도 다들 양꼬치를 좋아하는 터라 '이런 곳이 있다' 라고 소개하니 다들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만성양꼬치
신림역 5번 출구에서 약 200m 정도로, 걸어서 2-3분 정도 밖에 안 걸려요
평일 저녁 5시 조금 넘어서 갔더니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어요.
평소에는 평일 저녁에도 사람이 많아서 대기판에 이름 적고 기다린다고 하더라고요.
무제한 1인이 12,000원이고, 시간 제한을 따로 없어요.
저는 양꼬치만 무제한일거라 생각했는데, 새우, 장어, 삼겹살, 갈매기살 등도 무제한으로 주문 가능해요.
단품 메뉴도 추가적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 3천원부터 8천원까지 굉장히 저렴해서,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는 가격이에요.
꼬치
몇 명이라고 이야기하니 적당히 음식을 가져다주셨어요.
양꼬치와 삼겹살, 새우, 장어가 적당히 섞여있더라고요.
가끔 양꼬치를 먹으러 가면 꼬치 숫자가 부족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세어보곤 하는데, 무제한이니까 확인할 필요도 없어요.
장어는 처음 먹어봤는데 가시가 종종 있어서 불편하고 약간 비린 느낌이 있었고, 새우는 맛은 있지만 꼬리나 다리 등이 조금 까끌해서 별로였어요.
제 입맛에는 무난한 양꼬치가 제일 맛있었네요.
처음에는 이것저것 먹어보고, 나중에는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따로 가져다달라고 하면 되요.
계속 가져다달라고 하는게 번거롭기도 할텐데, 추가주문하면 정말 제깍제깍 가져다줍니다.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구워지는 시설이 되어 있어요.
꼬치만 끼워넣으면 알아서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구워지는데, 누군가 굳이 굽지 않아도 되니 확실히 편리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건 서비스.
숯을 정말 자주 갈아줘요.
달궈져던 숯이 좀 식어서 잘 안 구워진다 싶으면 바로바로 갈아줘요.
보통 양꼬치 먹으러 가면 기껏해야 1번 정도 불을 갈아달라고 해서, 나중에 가면 화력이 약해 양꼬치가 잘 안 구워지곤 했거든요.
여기서는 4-5번 이상 불을 갈아주어서 좀 미안할 지경이었어요.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테이블도 툭하면 불을 갈아달라고 하는데도 군말없이 다 갈아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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