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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롯데리아

롯데리아 신메뉴 '한우불고기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16.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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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롯데리아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 주는 버거킹, 파파이스, 맥도날드에 이어 롯데리아까지 신메뉴를 출시했네요.



한우불고기버거 콤보


한우불고기버거 가격은 단품 6,500원, 콤보 7,500원, 세트 8,200원이에요.

리뉴얼되면서 메뉴 가격이 300원씩 올랐어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549kcal, 콤보 677kcal, 세트 944kcal 이에요.



한우불고기버거는 포테이토번에 쇠고기패티,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불고기 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신메뉴라고는 하지만, 사실 기존에도 '한우불고기버거' 라는 이름의 메뉴가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신메뉴라고 보기에도 사실 민망해요.



참고 :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후기



기존의 한우불고기버거의 구성과 거의 비슷해서, 신메뉴라기보다는 리뉴얼이라고 보는 게 더 적합할 듯 해요.

일단 달라진 건 번과 패티예요.

번은 감자를 넣어 12시간 저온발효한다고 하는데, 번에 공기층이 많아서 좀 더 도톰하고 폭신해졌어요.

롯데리아는 패티의 재료를 잘게 다져서 굉장히 부드럽게 만드는 편이에요.

이전에 먹었던 한우불고기버거 패티도 마찬가지라서 떡갈비를 먹는다는 느낌에 가까웠거든요.

이번에 새로 리뉴얼된 패티는 그보다는 약간 패티가 성기게 나와서 지금은 단종된 랏츠버거 패티 느낌이 살짝 나요.

홈페이지 상에 언급은 없지만, 소스도 살짝 달라진 느낌이었어요.

이전에는 스모키한 향이 강한 불고기 버거 소스였는데, 

이 소스를 좋아하는 매니아 층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저는 너무 단맛과 향이 강해서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들어간 소스는 기존보다 단맛이 덜해서 번과 패티의 맛을 덜 해치는 거 같아요.

하지만 피클이 들어간 건 여전히 별로네요.

불고기버거 종류에 피클이 들어간 건 맘스터치 불고기버거와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뿐인데, 언제 먹어도 불고기버거와 피클은 안 어울리는 거 같아요.

제품 전반적으로 기존보다 소스 맛이 덜하고, 재료의 맛을 살리려고 노력한 거 같긴 해요.

하지만 가격이 흠이네요.

햄버거 단품 가격 기준 아재버거 더블과 아재버거 베이컨 다음으로 롯데리아에서 3번째로 비싼 메뉴예요.

300원만 더 추가하면 일반 불고기버거 2개를 구입할 수 있고요.

한우협회가 인증한 한우를 사용한다, 주문 즉시 만든다 하지만, 불고기버거의 2배 가격을 지불하고서까지 이 제품을 먹을 메리트가 있는지를 따져보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양이나 가격 등을 고려하면 그냥 불고기버거 2개를 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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