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맥도날드에서 '행운버거' 라는 메뉴가 출시되었어요.
행운버거는 매년 이맘 때 즈음 맥도날드에서 출시되는 신년 기념 한정판매 메뉴예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도 판매되요.
작년에도 '맥도날드 골드'와 '맥도날드 레드'라는 2종류의 행운버거가 출시된 바 있어요.
올해는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칠리', 이렇게 2종류가 출시되었어요.
행운버거 골드는 작년 제품과 똑같다고 해서 올해 새롭게 나온 메뉴인 '행운버거 칠리' 를 먹어보았습니다.
행운버거 칠리 세트
행운버거 칠리 가격은 단품 4,600원, 세트 5,900원, 런치 4,9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세트 782-950kcal 입니다.
컬리 후라이
컬리후라이는 행운버거 출시와 함께 딱 요맘 때만 판매되는 감자튀김이에요.
행운버거 세트를 주문하면 일반 후렌치후라이 대신 컬리후라이가 제공됩니다.
컬리후라이 가격은 미디움 (M) 1,300원, 라지 (L) 2,400원이에요.
칼로리는 미디움 기준 311kcal, 라지 362kcal 입니다.
컬리후라이는 모양도 꼬불꼬불하게 다를 뿐만 아니라 시즈닝이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케첩을 따로 찍지 않아도 간간한 편이에요.
파파이스나 맘스터치 스타일의 케이준 후라이와 비슷해요.
포장지는 작년와 마찬가지로 번쩍거리는 금빛이에요.
위에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어요.
출시 이벤트를 따로 하지 않는 대신에 이렇게 쿠폰이 붙어있어요.
저는 단품 구매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 들어있어요.
기사에 따르면 무료 단품이나 음료 증정 쿠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행운버거 칠리는 롱번에 치킨패티, 양상추, 슬라이스 양파, 마요네즈, 토마토 할라피뇨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작년 '행운버거 레드'와 비슷하지만, 쇠고기 패티 대신 치킨 다짐육 패티가 들어있고, 토마토 칠리 소스 대신 토마토 할라피뇨가 소스가 들어있어요.
볶음고추장맛
소스 명칭과는 달리 토마토 맛은 안 나요.
향이나 맛이나 아무리 생각해도 볶음고추장 느낌이에요.
소스에 조그만 할라피뇨 조각이 보이긴 한데, 딱히 씹히거나 하지는 않아요
맛은 꽤 매콤한 편이에요.
마요네즈가 들어있지만, 그 매운 맛을 달래주기엔 부족하더라고요.
작년 '행운버거 레드' 도 매콤한 맛이 나는 소스를 사용했지만 쇠고기 패티가 달짝지근한 맛이 있어서 어느 정도 매운 맛이 중화되었는데, 이번 '행운버거 칠리'는 치킨 다짐육 패티라서 큰 효과가 없었던 듯 해요,
한 가지 이상한 점은 끝맛이 살짝 씁쓸했어요,
할라피뇨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지만, 살짝 혀가 아릿하면서 씁슬한 맛이 있더라고요,
매콤한 맛이 나는 햄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좋아하실 거 같지만, 개인적인 입맛에는 행운버거 골드가 더 맞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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