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에 갔다가 '랩노쉬 우바밀크티' 라는 제품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새로운 밀크티인가?' 싶어서 설명을 읽어봤더니, 밀크티향이 들어간 식사 대용 식품이더라고요.

음료나 파우더 형태의 밀크티는 많이 봤지만, 이런 제품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어요.

원래 살 계획이 없었지만 재미삼아 한 번 구입해봤습니다.



랩노쉬 우바밀크티


랩노쉬 우바밀크티 용량은 85ml 이고, 칼로리는 325kcal 예요.

가격은 올리브영 기준 3,900원이에요.



가루는 질감이 매우 고와서 선식이나 미숫가루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밀크티라서 그런지 아기 분유 향이 나더라고요.



음용 방법은 보틀에 표시된 선까지 찬물을 넣고 잘 흔들어주면 된다고 해요.

찬물을 넣어야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평소에 찬물을 잘 안 마시기 때문에 전날 끓였다 식혀둔 물을 넣었어요. 

사실 좀 따뜻한 물을 넣고 싶었는데, 그러면 용기가 변형될 거 같더라고요.

물과 파우더가 섞이고 나면 용량이 조금 줄어드는데, 그 때 물을 좀 더 넣지 말고 그냥 먹으면 된다고 해요.



미지근한 물인데도 덩어리가 생기지 않고 잘 섞였어요.
비주얼이나 향은 밀크티보다는 선식에 가까웠어요.


밀크티 파우더에 미숫가루 섞은 맛!


입에서는 선식을 마시는 거 같은 느낌인데, 목 안 쪽에서 홍차향이 스멀스멀 올라와요.
밀크티를 마시고 싶은데, 밀크티 파우더가 부족해서 집에 굴러다니는 선식이나 미숫가루랑 섞어서 만든 느낌이에요.
밀크티인 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참 묘한 맛이었어요.
식사 대용이라고 하는데, 양이 많진 않아도 꽤 든든한 편이었어요.
점심이나 저녁까지는 안 되지만, 바쁜 아침에 식사 대용을 하기에는 괜찮을 거 같아요.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설사를 해요.
반 즈음 먹었는데, 계속 배가 아프고 속이 부글거려서 화장실을 몇 번이나 들락날락했어요.
제품 고유의 문제인건지, 아니면 제가 원체 장이 약한 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처럼 장이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맛도 그닥 입에 맞는게 아닌데 배앓이까지 하다 보니 다시 구입해서 먹을 생각은 없습니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