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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7 일상 생활기

처갓집 양념치킨 '슈프림 양념치킨' 후기

by 히티틀러 2017.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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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많이 먹었던 치킨 브랜드 중에 '처갓집 양념통닭' 있어요.

요즘에는 거의 보이지가 않아서 없어졌나 싶었는데, 아직도 지점들이 꽤 있더라고요.

치킨 포스팅을 많이 하시는 이웃 블로거 GeniusJW님의 블로그에서 '슈프림 양념치킨' 포스팅을 봤는데, 갑자기 먹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어요.



GeniusJW 님의 포스팅 : 처갓집 양념치킨, 슈프림 양념치킨



양념치킨 중에서 가장 괜찮다는 평가를 남겨주신데다가 '어릴 적 먹었던 추억의 맛이 날까?' 싶은 생각도 있고요.

기회가 되면 지난 설에 본가에 내려갔을 때 먹을까 했으나 아쉽게도 고향에는 지점이 없었어요.

결국 서울에 돌아온지 얼마 안 되어서 바로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평소 배달음식보다 직접 가서먹는 것을 선호하는 터라 이렇게 배달시켜본 게 1년이 넘은 거 같아요.



생각보다 배달이 빨리 왔어요.

상자는 치폴레 양념치킨 광고가 있는데, 처갓집 양념치킨 신메뉴라고 해요.

치폴레 소스는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지역에서 널리 먹는 매콤한 맛의 소스예요.

매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서 KFC '마일드 핫 징거' 라든가 맥도날드 '리우 1955버거' 등 햄버거에도 몇 번 들어간 적이 있어요.



양념 소스로 버무려진 치킨 한 마리와 콜라 500ml 페트가 같이 왔어요.

원래는 치킨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치킨무를 별로 안 좋아하는 터라 주문할 때 빼달라고 했어요.

몇 조각 먹는 둥 마는 둥 하다가 버릴 바에는 치킨무 좋아하시는 다른 분께 더 가는데 좋을 거 같아서요.



큰 그릇에 옮겨담아봤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치킨 외에 튀긴 떡도 몇 개 들어있어요.

일반적인 양념치킨 소스 외에도 마요네즈로 추정되는 하얀소스가 더 뿌려져있는 게 좀 특이했어요.

그런데 원래 이런 스타일인건지 아니면 잘 버무리지 않았는지 군데군데 소스가 안 묻은 부분이 있었어요.



진짜 기본적인 양념치킨 맛!



살짝 새콤한 맛이 있으면서도 달짝지근한게 '이게 가장 베이직한 양념치킨 맛이구나' 싶어요.

매운 맛이 거의 없어서 어린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을 거 같아요.

오래도록 인기있는 메뉴인게 이래서 그렇구나 싶더라고요.

원래 이런 스타일인건지 아니면 잘 버무리지 않았는지 군데군데 소스가 안 묻은 부분이 있었어요.

저는 원래 찍먹파라서 요 편이 더 좋더라고요.

처음에는 바삭한 튀김옷 맛을 좀 즐기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양념이 배어들어 좀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다만 문제는 양이었어요.

기본적인 양 자체가 제게는 너무 양이 많은데다가 양념 맛이 강해서 한 번에 많이 먹기는 좀 힘들더라고요.

결국 3일에 걸쳐서 나눠먹었습니다.

맛은 있지만, 3일동안 치킨을 먹었더니 당분간 치킨 생각은 안 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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