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몬 플러스 명동점


명동에 갔다가 '해피레몬 플러스' 라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공차처럼 버블티와 각종 차 블랜딩 음료를 파는 티 카페였는데, 메뉴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많아서 호기심이 갔어요.

임대료 비싼 명동에서 3층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걸 보면 꽤 인기가 있구나 싶기도 했고요.

버블티를 마셔보러 안으로 들어갔어요.



해피레몬 플러스는 이름대로 레몬이 들어간 티블랜딩 음료와 스무디, 밀크티 등이 주요 메뉴예요.

메뉴판은 찍지 못했는데, 베스트 5 메뉴는 다음과 같다고 해요.



해피레몬 플러스는 홍콩과 중국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중국, 대만, 미국, 영국, 호주, 태국, 홍콩, 필리핀 등에 진출해있다고 해요.



매장 자체가 그닥 넓은 편은 아니예요.

1층은 음료 제조 및 계산대로 사용하고 있고, 2-3층에서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사람 많은 명동이지만, 좀 이른 시간대에 왔더니 3층이 완전히 비어있어서 혼자 사용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슈퍼밀크티 (R)

 

제가 고른 제품은 슈퍼밀크티 레귤러 사이즈이고, 가격은 3,700원입니다.

블랙밀크티에 펄과 코코넛젤리, 푸딩이 들어간 밀크티로, 대만 코코버블티의 3Gems 와 비슷한 메뉴예요.

공차처럼 당도와 얼음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당도 50%와 얼음양 50%가 표준이라고 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어요.



그냥 볼 때에는 펄만 보여서 주문이 잘못 들어갔나 싶었는데, 컵을 들어보니 바닥에 망고 푸딩과 코코넛 젤리가 깔려있어요.

저는 버블티를 주문할 때 늘 당도 30%로 마시기 때문에 50%라면 달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차를 진하게 우렸는지 차의 쌉사름한 맛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져요.

우유와의 밸런스는 좋았지만, 그 쌉사름한 맛 때문에 오히려 제가 평소에 마시던 거보다 달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대신 그 단맛의 공백을 펄과 코코넛 젤리가 채워줘요.

펄은 시럽에 좀 오래 재워둔 듯 씹을 때마다 달짝지근한 맛이 났고, 코코넛 젤리는 '코코팜' 음료수에 들어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푸딩은 망고푸딩이었는데, 버블티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마다 같이 후루룩 딸려들어올 정도로 부들부들해요.

코코넛 젤리나 블랙펄처럼 쫄깃쫄깃 씹는 식감보다는 망고의 산뜻한 향을 내줘요.

결국은 쓴단쓴단의 조화랄까요.

밀크티 자체의 맛은 공차 못지 않게 좋았어요.

다만 아쉬운 건 얼음.

한여름에도 얼음 잘 안 먹는데, 춘삼월에 얼음 50%의 음료를 먹기에는 많이 부담스러웠어요.

허니레몬 플러스는 앞으로도 종종 찾게 될 거 같지만, 최소한 2달간은 따뜻한 음료를 마셔야겠어요.




홈페이지 : http://www.happylemon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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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