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스트푸드 맛보기/모스버거

모스버거 신메뉴 '타이밀크티' 후기

by 히티틀러 2017. 5. 21.
728x90
반응형

5월 17일, 모스버거에서 '타이밀크티'와 '베트남커피'가 출시되었어요.

태국과 베트남의 음료가 출시된 게 너무 신기해서 바로 먹으러 가고 싶었지만, 모스버거 지점이 많지 않아서 며칠이 지나서야 다녀올 수 있었어요



제가 이번에 다녀온 모스버거 지점은 신촌현대점이에요.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타이 밀크티


타이밀크티 가격은 2,800원이에요.

홍차에 연유와 얼음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홈페이지 상에는 타이밀크티 라고 되어있는데, 직원분들은 타이홍차라고도 하시더라고요.



아래에 연유가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마시기 전에 잘 섞어서 마셔야해요.



홍차와 연유를 잘 섞어주니 마치 믹스커피와 같은 색깔이 나요.
개인적으로 태국 여행을 했을 때 맛있게 먹었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타이티였어요.
영롱한 오렌지빛과 달콤했던 맛이 정말 인상깊었거든요.


홍차향 연유물!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드는 제품이니만큼 현지와 같은 맛이 날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묽었어요.
원인은 만드는 과정에 있어요.
동남아 지역은 과거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생우유 유통이 힘들었고, 그 대신 커피나 차에 보관성이 좋은 연유를 대신 타먹은 문화가 생겨났어요.
하지만 그러려면 차나 커피가 독할 정도로 진해야해요.
연유 자체의 맛이나 향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으면 우유맛 밖에 안 날 수 있거든요.
모스버거는 타 브랜드와는 달리 홍차가 메뉴에 있어요.
그냥 마실 용도로 우려낸 홍차에 연유와 얼음을 그냥 부어버리니 밍밍할 수 밖에 없어요.
홍차는 향만 내는 정도로, 얼음도 녹아서 그냥 연유맛 물에 가까웠어요.
같은 날에 출시된 베트남커피도 아마 비슷하게 만들지 않을까 싶어요.
다시 안 사먹을 거예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