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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7 일상 생활기

동인천역/인천 신포시장 맛집 - 신포닭강정 (수요미식회 맛집)

by 히티틀러 201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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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 닭강정은 예전에 인천 차이나타운 구경하러 가면서 한 번 먹으러 가본 적이 있어요.



참고 : 인천 맛집 - 신포닭강정



당시에 참 맛있게 먹긴 했지만, 위치가 1호선 거의 끝이다보니 너무 멀어서 잘 가진 못했어요.

초복도  얼마 안 남아서 보신용 닭을 먹어야할 거 같긴 한데, 삼계탕은 별로 끌리지가 않아서 뭐 맛있는 거 없을까 하다가 큰 맘 먹고 신포닭강정에 다시 다녀오기로 했어요.



신포닭강정은 인천 신포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1호선 동인천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걸리는데, 지하철역에서 나와서가기보다는 신포지하상가를 통해서 오는게 편해요.

신포지하상가 2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신포시장 입구예요.

1호선 인천역에서도 도보로 20-25분 정도 거리이고 차이나타운과 가깝지 때문에, 차이나타운 구경을 하고 신포시장 쪽으로 넘어오는 루트도 괜찮아요.

2016년 10월 5일, 수요미식회 86회 '시장상륙작전' 편에 출연했다고 해요.



평일에 식사 시간대를 좀 지나 애매한 시간대에 갔더니 사람들이 그닥 많지 않았어요.

큰 솥에 잘 튀긴 후라이드 치킨을 양념에 잘 버무려서 닭강정을 만드시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는 볼거리예요.

여기는 포장해가시는 분들이 줄을 서 있어요.



바로 맞은 편에는 별관이 있는데, 홀에서 먹고 살 사람들을 위한 곳이에요.

안에 들어가서 주문하면 됩니다.



가게 내부는 그냥 평범한 밥집 느낌이예요.



메뉴는 후라이드와 닭강정, 딱 2종류 뿐이에요.

반반이라는 메뉴는 예전에는 없었는데 최근 생겼어요.

음료로는 탄산음료와 맥주만 판매하고 있고, 소주는 판매하지 않아요.

가지고 와서 먹는 것도 안 된다고 해요.



자리에 앉으면 치킨무와 양배추 샐러드가 나와요. 

소스는 케찹과 마요네즈를 섞인 거 같아요.

부족하면 셀프로 가져와서 먹으면 됩니다.



반반 大


지난 번에 못 먹어본 후라이드도 먹어보고 싶고, 그렇다고 닭강정을 포기하기에도 아쉬워서 결국 반반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일반 닭강정&후라이드 가격과 똑같아요.

가게에서 따로 조리를 하는게 아니라 반대편 포장 줄에서 가지고 오시더라고요.

닭강정의 양이 살짝 적어보이는건, 닭강정이 먼저 나와서 한두조각 집어먹어서 그래요.



닭강정


신포닭강정의 대표 메뉴인 닭강정이에요.

수요미식회 방송을 봐서 패널들이 뭐라고 이야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닭강정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있어요.

먼저 굉장히 바삭해요.

보통 양념을 묻힌 치킨은 시간이 지나면서 튀김옷이 양념을 흡수해 느끼해지기 마련인데, 여기는 다 먹을 때까지 바삭함을 느낄 수 있어요.

소스에 물엿이 들어갔음에도 다른 치킨과 들러붙거나 굳어지지 않고, 흐를 듯이 소스가 가벼워요.

그러면서 생고추를 넣어서 굉장히 깔끔한 매콤함을 내요.

매운 것을 못 먹는 제 입맛에는 사실 매콤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땡기는 맛이에요.

포장해가면 밥이랑 같이 먹어도 좋을 거 같고, 맥주랑 같이 먹는다면 정말 맥주가 끝도 없이 들어갈 거 같아요.



후라이드

후라이드는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데, 왠지 시장에서 사먹는 치킨과 비슷해보였어요.
그런데 엄청 바삭바삭해요.
마치 일식 튀김을 먹을 때처럼 귓가에서 나만 느낄 수 있는 바삭거림이 느껴져요.
닭강정만 먹어봤을 때에는 소스에 들어간 물엿 때문에 바삭함이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튀김 자체의 식감이 바삭했어요.
그러면서도 속까지 간이 잘 배고, 부드러워요.
닭강정은 제 입맛에 좀 매웠던 터라 후라이드 치킨에 소스를 살짝 찍어먹는 편이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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