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찾는 분들이 꼭 먹고 오거나 기념품으로 한두 개쯤 사가지고 오는 것 중의 하나가 대만 과일맥주예요.

몇 년 전 '꽃보다 할배' 이후 대만 붐이 일어나면서 대만을 찾는 여행객도 급증하고, 한국에도 대만 음식점들이 몇 군데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당시 대만 망고맥주가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는데, 달달하고 술맛이 안 난다고 꽤 인기를 많이 끌었어요.

지금은 정식 수입되어 대형마트는 물론이고, 편의점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요.

요새는 망고맥주 뿐만 아니라 포도맥주, 파인애플맥주 등 종류도 다양해요.



대만 용천맥주 복숭아


대만 용천맥주 복숭아 台湾 龍泉啤酒 水蜜桃 (Taiwan Long Chuan Beer Peach) 는 Taiwan Tsing Beer Co.LTD (台) 湾靑啤股份有限公司) 에서 제조된 맥주예요.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인 용천맥주 龍泉啤酒 Long Chuan Beer 로, '대만맥주'와 함께 대만의 대표적인 맥주 중 하나예요.



참고 : [대만] 골드메달 타이완비어 金牌 台湾啤酒



과일맥주는 2012년 출시했는데, 복숭아맛와 레몬맛 두 종류가 있어요.

시먼딩 까르푸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28TWD (약 1,030원) 이에요.

용량은 330ml 예요.



도수는 2.5% 예요.

과즙은 5% 함유되어있다고 해요.



작년 대만 여행할 때, 현지에서 사온 제품이라서 한국어로 된 안내사항이 없이 주국어로만 가득 쓰여있어요.

그래도 대만은 중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와 비슷한 번체를 써서 더듬더듬 알아볼 수는 있었어요

재료로는 정제수, 맥아, 과당, 백미, 사과과즙, 백도과즙, 홉이 들어있어요.

제조된 곳은 대만 가오슝 지역이에요.



색은 투명하거나 혹은 캔 색깔처럼 약간 붉은 색이 나지 않을까 싶은데, 의외로 맥주 느낌이 나요.

연하긴 하지만 음료 색도 맥주처럼 노란 빛이 나고, 거품도 생겨요.

향은 2프로 부족할 때 복숭아 향과 비슷한데, 향이 좀 강한 편이에요.

탄산감도 꽤 있어요.



복숭아 맛이 진한데?



과즙이 5% 들어있다고 하더니, 생각보다 복숭아맛이 진하게 났어요.

호로요이나 이슬톡톡 복숭아맛도 마셔봤지만, 그거와는 또 다른 맛이에요.

과일맥주는 첫맛에는 과일향이 나지만 끝에는 무알콜 맥주처럼 약간 시큼하거나 멍한 맛이 나기도 하는데, 그런 느낌이 거의 없어요.

맥주라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그냥 복숭아맛 음료라고 생각될 정도예요.

무엇보다도 마시고 난 다음에 입에 향긋하게 복숭아 향이 남는게 너무 좋았어요.

다만, 김이 빠지고 나서 먹으면 과일 맥주 특유의 밍밍한 맛이 맛이 많이 나더라고요.

탄산이 빠지기 전에 빨리 꿀꺽꿀꺽 마시는게 좋아요.

대만 여행을 하고 난 후, 대만친구에게 이걸 사왔다고 하니까 '저 맥주 맛없는데.' 라고 해서 조금 걱정했어요.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맛있었네요.

한번쯤 마셔볼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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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