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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치즈치킨불고기 박스' 후기

by 히티틀러 2017.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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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부터 KFC에서는 4종류의 매직박스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징거박스, 타워박스, 그릴바베큐박스, 치즈치킨불고기박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맨마지막 '치즈치킨불고기박스'가 뭔가 낯설었어요.



저런 메뉴가 있었나?



KFC에서 판매되는 버거 메뉴는 다 먹어봤는데, 치즈치킨불고거비거는 처음 듣는 이름이었어요.

치킨불고기버거는 예전부터 판매되는 메뉴지만요.



참고 : KFC '치킨불고기버거' 후기



홈페이지에 가서 검색을 해보니 매직박스로만 판매하고, 버거 단품에는 판매하지 않는 메뉴였어요.

스리슬쩍 신메뉴를 끼워넣은 건가? 궁금해져서 먹으러 다녀왔어요.



치즈치킨불고기 박스


치즈치킨불고기 박스 가격은 5,900원이고, 칼로리는 1064-1252kcal 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버거 단품으로는 판매하지 않아요.

치즈치킨불고기버거에 핫크리스피치킨 1조각, 후렌치후라이, 애플파이, 음료 1잔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치즈치킨불고기버거


치즈치킨불고기버거는 참깨번에 다짐육치킨패티, 슬라이스 치즈, 양상추, 불고기소스와 미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럼 그렇지



사진을 봐서는 소스도 좀 달라보이고해서 신메뉴가 아닌가 싶었는데, 기존의 치킨불고기버거에 슬라이스 치즈 한 장 추가한 거에 불과했어요.

맛도 기존의 치킨불고기버거와 똑같아요.

슬라이스 치즈가 추가되었다고 해도 원래 치킨불고기버거 자체가 소스맛이 강한 제품이다보니 전체적인 맛에는 큰 차이가 없었어요.

그냥 데리버거 치킨버전이예요.

그나마 치킨도 통살이 아니라 다짐육 패티라서 저렴한 가격 외에는 큰 메리트가 없는 버거예요.



핫크리스피치킨은 부위가 랜덤인데, 운 좋게 닭다리를 받았어요.

원래 KFC 를 만드신 치킨 할아버지, 커넬 샌더스 씨가 개발한 레시피는 오리지널 치킨이라고 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삭한 걸 더 좋아해서 오리지널 치킨보다는 크리스피 치킨이 훨씬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애플파이


이번 매직박스의 특징 중 하나는 디저트로 애플파이가 들어있다는 점이에요.

애플파이는 KFC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 디저트 메뉴가 아니예요.

기존의 매직박스는 비스킷이나 에그타르트를 넣어주곤 했는데, 이번에는 정체모를 애플파이가 들어있었어요.

크기는 꽤 작은 편으로, 약 5cm 정도로 보여요.



KFC 애플파이는 맥도날드 애플파이와 완전히 달랐어요.




반달 모양의 파이 안에 사과소가 포켓처럼 들어있는데, 파이지가 페이스트리에 가까워요.
살짝 만지기만 해도 바스락거리고, 반으로 컷팅하니 엄청 잘 부셔져요.
식감도 좀 더 파삭하고요.
안에 들어가 있는 소는 사과잼이었어요.
맥도날드 애플파이는 작게 자른 사과조각이 들어가있고, 계피향이 강하게 나는데, KFC 애플파이는 계피향이 거의 나지 않고 사과조각없이 좀 더 묽어요.
어느 쪽이 더 낫다 말하기보다는 취향 차이인 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계피향을 그닥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KFC 애플파이가 훨씬 입맛에 맞았어요.
가격을 1천원 정도로 책정해서 판매하면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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