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역에는 전국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음식점이 하나 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동네 돈까스집 같아보이지만, 여기는 양이 엄청 많기로 유명한 '대왕돈까스' 와 엄청 맵다는 '디진다 돈까스' 로 유명해요.

많은 사람들이 대왕돈까스와 디진다 돈까스에 도전하기 위해서 이 곳을 찾곤 해요.

가게 상호는 辛 온누리에 생돈까스 이지만, '온정돈까스' 라고 더 많이 알려져있어요.

위치는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에서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이내의 거리예요.



독특하게도 메뉴판은 천장에 붙어있어요.

그 유명한 대왕돈까스와 디진다 돈까스는 메뉴 내에 없지만, 도전한다고 말하면 되요.

둘 다 20분 내에 다 먹으면 도전 성공이고, 실패할 경우 가격은 15,000원이라고 해요.





가게 곳곳에서는 대왕돈까스와 디진다돈까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요.

도전 성공한 사람들의 사진이 마치 트로피처럼 걸려있고, 과거 이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남긴 포스트잇도 벽에 붙어있었어요.

얼핏 몇 개 읽어보니, 전반적으로 '할 게 못된다' 라는 반응이더라고요.



자리에 앉으면 맑은 국물을 가져다줍니다.

보통 김밥천국이나 분식집 가면 나오는 그런 평범한 국이에요.



돈까스


저는 가장 기본적인 일반 돈까스를 주문했어요.

접시에 얇게 편 밥과 돈까스 두 덩어리, 채썬양배추 샐러드와 단주기, 피클이 나왔어요.

돈까스도 갓 튀겨서 따끈따끈하다 못해 뜨거워요.


 

양이 진짜 많네!



대왕돈까스가 아닌 일반 돈까스를 주문한 건데도 정말 양이 많았어요.



일단 그릇 자체가 거의 작은 쟁반사이즈였어요.

돈까스 두 덩어리 크기가 식사 때 쓰는 젓가락보다도 훨씬 길어요.

두 개를 나란히 놓은 것도 아니고, 겹쳐놓은 건데요.

튀김옷이 조금 벗겨지긴 하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무난한 돈가스 맛이에요.

얇은 왕돈가스 스타일이긴 하지만, 너무 얇지 않고 적당히 두께감도 있고요.

다만 양이 워낙 많아서 먹다보면 배도 불러오고, 튀긴거다보니 좀 물리기도 했어요.

저는 반쯤 먹으니까 배가 불렀어요.

많이 드시는 남자분들도 절대 양이 적다고 하지 않을 거예요.



따로 얘기하면 디진다 돈까스 1조각을 공짜로 맛배기 할 수 있어요.

저는 원래 매운 걸 못 먹으니 아예 생각도 안 했고, 같이 간 친구만 궁금하다고해서 먹었어요.



양심없이 맵네



먹고 나서 계속 물을 마시고, 밥을 먹고, 돈까스를 마구 먹어요.

매워서 어쩔 줄을 몰라하더니 딱 저 말 한 마디를 해요.

저는 젓가락으로 양념을 좁쌀만큼만 찍어먹어봤는데도 닿은 부분에 매운 느낌이 나요.





굳이 대왕돈까스나 디진다 돈까스에 도전하지 않더라도 양 많고, 맛 괜찮은 돈가스 집이었어요.

가격도 일반 분식집과 큰 차이가 없는데, 양은 거의 2배 가격이라서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도 딱히 양이 적다고 못 느끼실 정도예요.

굳이 찾아갈 필요까지 있을까 싶지만,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여기서 식사를 해결해도 좋을 거 같아요.

단, 테이블이 없고 전부 좌식으로만 되어있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기 때문에 좌식테이블이 불편하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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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