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 출구 인근은 '러시아&중앙아시아 타운' 이라고 불려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구소련권인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구소련권에 사는 고려인, 넓게는 몽골 사람들까지 이 지역을 많이 찾아요.

주말에 이곳을 방문하면 한국어보다 러시아어와 우즈벡어를 더 많이 들을 수 있을 정도예요.



임페리아 푸드 마켓 Imperia Food Market 은 러시아-중앙아시아 식료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이에요.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우리은행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있어요.

사실 이곳은 이전에 음식점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요.

안쪽에는 주방과 테이블을 마련해놓고,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고려인 음식을 판매하거든요.



참고 :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맛집 - 임페리아 마켓 Imperia Market



임페리아 마켓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뿐만 아니라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에도 매장이 하나 있다고 해요.



가게 자체는 좀 좁은 편이에요. 

특히나 안쪽이 막혀있어서 거의 일방통행으로 다녀야해요.




러시아 쪽에서 생산된 꿀이나 잼, 통조림, 소시지, 차 등 식재료를 주로 판매해요.

간단한 주전부리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쪽에서 생산된 제품은 아니고 다른 곳에서도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았어요.

여기서 재료를 구입해서 음식을 해서 드신다면 모르지만, 저처럼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현지 주전부리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선택권이 많지 않아요.



중앙아시아 사람들의 주식인 '난 Nan' 과 러시아 사람들이 즐겨먹는다는 '흘렙 ХЛЕБ' 도 판매해요.

실제 이 가게를 찾으시는 대부분은 현지인분들은 빵을 가장 많이 사가시는 거 같아요.

이건 우리나라 다른 베이커리에서는 대체가 불가능하니까요.



냉동 고기와 만두도 판매해요.

여기서 판매하는 고기는 돼지고기를 제외하고는 할랄인 거 같아요.

러시아인들이나 고려인들은 상관없이지만, 중앙아시아의 -스탄 국가에 사시는 분들은 무슬림들이 많으니까요.

냉동 양고기도 구입할 수 있어요.





임페리아 마켓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주류예요.
러시아는 보드카가 유명하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스미노프나 앱솔루트 보드카는 러시아 산이 아니예요.
임페리아 푸드 마켓에서는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보드카 뿐만 아니라 아르메니아 브랜디, 그루지아(조지아) 와인, 몰도바 와인 등을 구입할 수 있어요.
모두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구소련 지역에서는 꽤나 명망 있고 그 나라의 대표적인 수출품인 제품이에요.
가격도 2-3만원대 제품이 대부분이예요.
제가 주류 쪽에는 문외한이라서 우리나라에서 수입되는 제품들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 외에는 판매하는 곳을 보기 드물어요.
다만, 제품이 꾸준히 들어오기보다는 한 번 왕창 들여온 후 다 팔린 다음에는 다시 들여오지는 않는 거 같아요.
예전에 추천받았던 아르메니아 브랜디가 있었는데, 다 팔리고 난 이후 몇 달이 지나도록 안 보이더라고요.
술 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는 한 번 방문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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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