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312017.10.01 10:00
 


배스킨라빈스는 매달 1일마다 신메뉴를 출시해요.

최근 날이 쌀쌀해서 한동안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았는데, 더 추워지면 먹기 힘들어질 거 같아서 그래도 너무 춥지 않을 때 먹으려도 배스킨라빈스에 다녀왔어요.

2017년 10월의 신메뉴는 '너는 참 달고나' 라고 해요.

달고나는 어릴 때 추억의 간식이라고 하는데, 막상 저는 어릴 때 달고나를 먹어본 적이 없어요.

딱히 싫어한 건 아닌데, 어릴 때부터 '길거리에서 뭘 먹으면서 다니면 안된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제 돈으로 무언가를 사먹고 다닌 적 자체가 거의 없었거든요.

20살이 넘고, 대학생이 되고도 몇 년이 지나서야 처음 사먹어봤는데, 들큰한 맛이 나름의 매력이 있더라고요.

요즘엔 관광지 같은 데 빼고는 파는데가 많지 않지만, 가끔 파는데 보이면 한 두 개 정도 사먹곤 해요.



너는 참 달고나


너는 참 달고나는 카라멜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달고나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요.

영어 번역은 YOU ARE SO DALGONA 라고 되어있어요.

칼로리는 싱글레귤러(115g) 기준 261kcal 입니다.

오늘 갓 출시된 제품을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먹으러 갔더니, 아이스크림이 아직 덜 녹은 상태라서 직원분이 힘들게 박박 긁어서 퍼주셨어요.



너는 참 달고나는 카라멜맛임을 짐작할 수 있는 연한 황토색인데다가 간간히 카라멜 시럽이 들는 게 보여요.

맛은 굉장히 익숙하고 친근한 맛이었어요.

메가톤바 같은 맛이라기보다는 어릴 때 종종 사먹곤 했던 투게더 아이스크림 카라멜맛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생각보다 그렇게 단 맛이 강하지는 않았고, 약간 고소한 맛도 느껴졌어요.



먹다보면 뭔가 버스럭버스럭거리면서 씹히는 느낌이 있어요.

아이스크림에는 작은 알갱이들이 콕콕 박혀있는데, 그게 바로 달고나 알갱이들이에요.

이름에 '달고나'라고는 되어있긴 하지만, 그냥 그런 맛만 내는 줄 알았는데, 실제도 들어간 걸 보고 신기하더라고요.

초콜릿이나 파핑캔디와는 또 다른, 새로운 식감이었어요.

게다가 그 자체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따로 튀지 않고 아이스크림 자체와 잘 어울렸어요.






전반적인 조화가 좋았던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카라멜 맛임에도 불구하고 단맛이 강하지가 않아서 먹으면서도 질리지 않고, 먹고 나서도 그닥 목이 마르진 않았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들어있는 달고나 알갱이도 식감이 독특하면서도 재미있어요.

너무 튀거나 낯선 맛이 아니기 때문에 전통적인 맛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어르신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아이스크림인 거 같아요.

10월의 맛 이라고는 해도 몇 달간 한정 판매만 할 게 아니라 아예 정식 메뉴가 되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배스킨라빈스 31에서 먹어본 아이스크림이 많지는 않지만, 그 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거든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_^)


신고
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