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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춘천 맛집-카페-볼거리

춘천 조양동/명동 카페 - 라드 크레이터 Rad Crater

by 히티틀러 2018.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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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 크레이터 Rad Crater 는 카페가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베이커리도 직접 만들고, 핸드드립을 하는 카페라고 하는데, 인스타그램을 보니 디저트가 맛있어보여서 다녀왔어요.



카페 라드 크레이터는 바로 조운동 주민센터 근처에 있어요.

지난 번에 다녀왔던 '미스터 부엉이' 에서 바로 보이는 거리예요.



참고 : 춘천 명동 카페 - 미스터 부엉이



춘천 명동과 닭갈비 골목에서 걸어서 5분 이내이고, 중앙로에서도 10분 정도예요.

춘천역에서는 20여분 남짓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위치가 왠지 낯익어서 보니 미스터 부엉이 카페를 같이 간 친구가 괜찮다면서 추천해줬던 '커피첼리 Coffee Coeli' 라는 카페가 있던 그 자리였어요.

한 번 가봐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카페가 바뀌었나봐요.




라드 크레이터 메뉴.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도 가져다주시고, 벽에도 하나 걸려있어요.

종이로 된 메뉴판이 좀 더 자세해요.





카페는 자체는 그닥 큰 편은 아니예요.

특히 커피잔으로 꽉 장식되어 있는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같이 간 친구가 예전에 커피첼리를 다녀왔는데, 실내 인테리어가 달라진 게 거의 없다고 했어요.

주인은 바뀌었다고 하니, 아마 다른 분이 카페를 인수받거나 구입해서 그대로 운영하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해서 직접 드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과테말라 핸드드립


저는 보통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때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을 주로 주문하곤 해요.

둘 다 신맛이 좀 있는 원두인데, 이 날은 신맛 나는 커피가 좀 부담스러웠어요.

같이 간 친구가 커피에 관심도 많고, 커피에 대해 잘 아는 친구라서 원두 좀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중 하나가 과테말라 원두였어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신맛이 좀 있긴 했어요.

핸드드립 커피의 향이나 맛 자체는 괜찮았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았어요.

제가 원래 신맛 나는 커피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요.

핸드드립은 워낙 맛을 좌우하는 요소가 많아서 카페 입장에서도 맛을 유지하기 쉽지 않고, 마실 때마다 맛이 달라지는 게 매력이기도 하고요.



딸기 생크림 케이크


여기에서도 계절 메뉴인 딸기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요.

원래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다른 디저트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남아있는 메뉴인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주문했어요.

케이크나 쿠키 같은 베이커리 류도 여기에서 직접 만드신다고 해요.



베이직한 맛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딸기 디저트를 가장 대표할만한 가장 기본적이고 상징적인 메뉴예요.

맛도 딱 그런 맛이예요.

싱싱한 딸기도 많이 들어갔고, 생크림도 너무 달지 않아서 깔끔하고 기분 좋은 단맛이었어요.



딸기 생크림 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메뉴인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어요.

아까 딸기 케이크와는 달리 크림이 요거트 생크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우유맛이 강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조금 느끼한 감도 있었어요.

빵과 딸기, 크림을 같이 먹으면 맛의 조합이 괜찮아요.

하지만 딸기는 가운데 큰 조각 하나만 들어있다보니 대부분은 빵+크림만 먹게 되다보니 생크림의 진한 우유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거 같더라고요.

차라리 케이크에 들어가는 생크림을 쓰던가 아니면 딸기를 작은 조각들이 잘라서 크림 안에 콕콕 박아넣는 게 더 나을 거 같았어요.

그래도 서비스로 주신거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예쁜 커피잔과 맛있는 커피, 달콤상큼한 케이크로 즐거운 커피 타임을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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