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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롯데리아

롯데리아 신메뉴 '치킨강정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18.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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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햄버거 신메뉴 출시가 잠잠하더니 1월 말부터 갑자기 여기저기서 신메뉴들이 출시되기 시작했어요.

2월 1일, 롯데리아에서 '치킨강정버거' 와 ' 비프바베큐버거', 2종류의 햄버거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치킨강정버거


치킨강정버거 가격은 단품 2,000원입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착한 메뉴' 라서 콤보나 세트 구성은 없고, 단품만 판매합니다.

칼로리는 395kcal 입니다.



정식 세트 구성은 따로 없지만,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스쿨 세트를 3,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이번에 새로출시된 치킨강정버거나 비프바베큐버거, 또는 데리버거와 스몰 사이즈 포테이토, 스몰 사이즈 콜라를 3천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다만 청소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학생증이나 SNS 프로필 등 나이를 증명할 자료는 있어야한다고 해요.



콜라(S)


저는 청소년이 아니기 때문에 스몰 사이즈 콜라를 따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1,000원이고, 칼로리는 81kcal 입니다.

용량은 265ml 으로 일반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나오는 레귤러 사이즈의 약 60-70% 정도 되는 양이에요.

컵 사이즈를 재보니 높이가 약 11cm 였어요.

이번에 착한메뉴 판매를 시작하면서 가성비 메뉴로 탄산음료 스몰사이즈가 생긴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원래 있던 메뉴예요.

양이 적은 대신 가격이 저렴한 거 외에도, 레귤러나 라지 사이즈 음료는 1회 리필이 가능하지만 스몰 사이즈는 리필은 안 되는 게 특징입니다.




치킨강정버거의 지름은 약 9cm 이고, 높이는 6cm 였어요.

롯데리아에서 사이즈 작은 버거의 일반적인 사이즈였어요.



치킨강정버거는 번에 치킨패티, 양상추, 마요네즈, 강정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패티는 통살이 아닌, 냉동 다짐육 패티예요.


추억의 맛?


사실 롯데리아가 치킨강정맛 버거가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예요.
2015년도에 '강정버거' 라는 메뉴를 출시한 적이 있거든요.




그 당시에는 길쭉한 모양의 롱번을 사용했고,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갔다는 점 정도만 다르지, 큰 차이는 없어요.
저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다보니 어린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매콤달콤해서 나름 맛있게는 먹었어요.
다만 맛의 핵심이 소스인데, 번이나 패티의 양에 비해 소스의 양이 적다보니 실제 강정맛 나는 부분이 적고 나머지는 그냥 치킨버거라는 게 좀 아쉬웠을 뿐이지만요.
이번에는 사이즈가 작아진 대신에 소스가 골고루 들어있는 점은 일단 만족스러웠어요.
향은 딱 양념치킨 냄새예요.
예전에 먹었던 강정버거는 매운 맛이 덜하고 달달한 맛이 좀 더 많이 났던 거 같은데, 이번에 새로 출시된 치킨강정버거는 조금 매콤한 맛이 많이 낫어요.
매운 걸 못 먹는 제 입맛 기준으로 먹고 나서 입안에 살짝 매콤한 맛이 남는 정도였으니, 일반 떡볶이 수준 정도와 비슷할 거 같아요.
전반적으로는 맛이 괜찮았어요.
편의점 햄버거도 2천원이 넘는데, 야채도 꽤 들어있고 2천원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거 같아요.
다만 한 가지 드는 생각은 소스를 따로 판매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매콤달콤한 맛은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이고, 어차피 롯데리아에서 치킨도 판매하니 같이 찍어먹어도 잘 어울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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