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맥도날드에서 '1955 해쉬브라운'이 출시되었어요.

1955 해쉬브라운은 2017년 1월 26일에 출시되었다가 단종된 메뉴예요.

지난 4월에 출시된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 에 이어서 한국인이 뽑은 세계의 맛 2탄으로 출시된 메뉴예요.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는 단종되었습니다.



참고 : 맥도날드 돌아온 신메뉴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 후기




1955 해쉬브라운 세트


1955 해쉬브라운은 단품 6,000원, 세트 7,500원입니다.

작년에 출시되었을 때보다 단품은 100원, 세트는 300원이 인상되었어요.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600원, 세트 8,4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738kcal, 세트 1106 ~ 1274 Kcal 입니다.

맥도날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점은 정말 놀라웠어요.

평소 맥도날드가 세일이나 할인행사에 매우 인색했기 때문에 이렇게 무료 쿠폰을 뿌릴지는 몰랐거든요.

그만큼 맥도날드의 현재 상황이 어렵다는 방증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1955 해쉬브라운의 지름은 약 12cm 이고, 높이는 6cm 예요.

크기가 좀 있다보니 종이 띠지를 사용했어요.

기간 한정 판매 메뉴이고,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의 경우를 봐도 그렇게 오래 판매할 거 같지는 않은데, 1955 해쉬브라운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1955 해쉬브라운은 번에 쿼터파운더 패티, 해쉬브라운, 토마토, 슬라이스치즈, 양상추, 구운 양파, 적양파, 1955소스, 케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맥도날드 측에서는 '미국의 맛' 이라고 홍보를 하고는 있는데, 왜 미국의 맛인지는 잘 몰라요.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야 처음 출시부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기념 메뉴로 나왔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맛' 이라고 해도 그러려니 하겠어요.

하지만 1955 해쉬브라운은 딱히 그런 것도 아니고 단순히 해쉬브라운이 들어갔다고 미국의 맛이라고 하는 건 좀 비약이 심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최근 들어 맥도날드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으면서 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단가가 낮은 종류로 교체하거나 양이 줄이는 등의 꼼수를 썼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당장 느낄 수 있는 건, 번이 달라졌어요.

원래 1955버거 종류는 윗부분이 세 갈래로 갈라져있는 좀 더 두툼한 번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빅맥 같은 데 사용하는 평범한 참깨번을 사용하고 있어요.



단순히 기분 탓인건지 아니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비해서 버거가 좀 더 가벼워진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어쨌거나 먹어봤습니다.



여전하네..



사실 전 예전에도 1955 해쉬브라운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어요.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버거 자체가 자주 출시되지는 않지만 팬층은 꾸준히 있는데, 일단 저는 있으면 먹지만 그닥 열광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1955버거의 매력은 개인적으로 구운 양파라고 생각해요.

생양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구운 양파는 양파 자체의 향이나 식감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감 없이 먹을 수 있거든요.

다만 작년에도, 이번에도 불만인 점은 여전히 해쉬브라운의 존재감이 없어요.

패티도 두툼한 쿼터파운더 패티를 사용하고, 1955소스의 풍미가 강한 편이다보니 이름이 1955 '해쉬브라운'인데도 해쉬브라운의 존재감이 없어요.

갓 튀겨서 파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감자맛도 다른 재료에 묻힌 느낌이에요.

1955버거 자체는 좋아하는 편이라서 전반적인 맛은 괜찮았지만, 꼭! 굳이! 500원이라는 비용을 더 주고서 1955버거 대신 1955 해쉬브라운을 고를만한 메리트는 딱히 모르겠네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급 단종시킨 맥윙이나 맥더블, 토마토치즈버거를 재출시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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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