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롯데리아에서 '티렉스 T-Rex 버거' 라는 햄버거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출시 전에 공룡을 암시하는 영상을 공개한 데다가 바로 전날인 6월 6일에 개봉한 영화 '쥬라기월드 : 폴른킹덤' 의 프로모션으로 출시한 메뉴가 아닐까 싶었어요.
2년 전 '닌자 터틀, 어둠의 히어로'가 개봉했을 때 프로모션용으로 닌자 핫크리스피버거와 닌자에이드, 닌자토네이도를 출시한 적이 있거든요.
이번에는 햄버거 하나만 출시하고 딱히 굿즈도 없는 걸 보면, 정식 프로모션은 아니고 그냥 쥬라기월드에 같이 묻어가는 게 아닌가 싶어요.
티렉스버거 세트
티렉스버거 가격은 단품 3,500원, 세트 5,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4,000원, 세트 6,400원입니다.
버거 세트에 치즈스틱이 추가된 세트의 정석 구성 가격은 5,700원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6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475kcal, 세트 870kcal 입니다.
티렉스버거는 치킨패티가 튀어나올 정도로 번보다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단순히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 외에도 포장지 자체가 좀 달랐어요.
보통 햄버거는 포장지 위에 햄버거를 놓은 뒤 감싸서 나오는 스타일이라고 하면 티렉스버거는 아예 길쭉하게 햄버거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티렉스버거 길이는 약 21-22cm 정도이고, 높이는 7cm 예요.
길이도 긴 편이지만, 기존의 롯데리아 햄버거에 비해서 높이도 살짝 높은 거 같아요.
티렉스버거는 참깨번에 치킨패티, 생양파, 양상추, 피클, 크림어니언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치킨패티는 무려 통살의 닭다리살 패티이며, 브라질산예요.
양끝 부분이 툭 튀어나와있어서 세워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손으로 잡고 찍었어요.
포장지를 벗겨보니 치킨 패티가 불룩 튀어나와 있어요.
투빅버거?
토니버거 Tony Burger 라는 햄버거 브랜드가 있는데, 그 브랜드의 대표메뉴가 '투빅버거' 예요.
참고 : 토니버거 '투빅버거' 후기
투빅버거도 통다리살을 사용하는데다가 번을 툭 튀어나올 정도로 패티 크기가 큰 게 특징이었거든요.
소스는 다르지만, 티렉스버거의 아이디어는 여기에서 차용해온 게 아닐까 싶었어요.
패티 모양도 정형화되어있지 않고 울퉁불퉁한 걸로 봐서는 진짜 통살이 맞는 거 같아요.
작년 12월에 '통살치킨버거' 라는 메뉴를 출시했는데, 실제 보니 통살이 아니라 다짐육이라서 롯데리아가 어마어마하게 악평을 받은 적이 있거든요.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통살치킨버거' 후기
저도 그 때 '당연히 통살 패티겠지.' 하고 생각했다나 나온 걸 보고 주방에서 잘못 만들어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맞더라고요.
이번에는 그 일을 반면교사로 삼은 것인지 정말 통살패티를 넣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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