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미있는 과자들이 많이 출시되어서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게 되면 '뭐 새로운 거 안 나왔나' 식으로 진열된 물건들을 스캔하곤 해요.

그러다가 며칠 전 '꼬깔콘 버팔로윙맛' 을 발견했어요.



꼬깔콘 버팔로윙맛


꼬깔콘 버팔로윙맛은 GS25에서 구입했으며, 가격은 1,500원이에요.

현재 GS25에서 2+1행사 중인 상품으로, 꼬깔콘 6종(고소한맛, 군옥수수맛, 매콤달콤, 허니버터, 콘스프맛 등)과 교차증정 가능합니다.

용량은 72g 입니다.




봉지의 오른쪽 상단에는 '국내최초 인공지능 프로젝트 - 인공지능으로 찾은 트랜드세터들의 선택' 이라고 쓰여있어요.

여기서 인공지능 AI 는 일종의 빅데이터로 알고 있어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사나 트렌드, 선호도를 파악해서 그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거지요. 

봉지 앞면에 자잘자잘하게 쓰여있는 단어들이 아마 그 키워드인 거 같아요.

하지만 의문이었던 건 '국내최초' 라는 수식어였어요.

작년 빼빼로데이 무렵에 출시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 빼빼로' 와 '카카오닙스 빼빼로' 로 인공지능과 콜라보해서 개발한 상품이라고 쓰여있었거든요.



참고 : 롯데제과 '깔라만시 상큼요거트 빼빼로' 후기

롯데제과 '카카오닙스 빼빼로' 후기




깔라만시와 카카오닙스는 작년에 다이어트 및 노화방지 식품으로 워낙 인기가 많았으니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말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버팔로윙맛은 조금 의아하긴 해요.

버팔로윙이 그렇게 낯선 음식은 아니지만 또 그렇게까지 대중적으로 즐겨먹는 음식도 아닌데다가 딱히 유행을 했던 것도 아니니까요.



뒷면에는 버팔로윙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어요.

버팔로윙 Buffalo Wings은 1964년 미국 뉴욕주 서부의 버팔로 Buffalo 라는 지역에서 핫소스를 입혀서 튀겨낸 닭날개 요리라고 해요.

다음 웹툰에서 연재 중인 조경규의 '오므라이스 잼잼' 이라는 만화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닭날개가 지금처럼 인기있는 부위가 아니라 육수나 내는 정도로 쓰이는 버리는 부위였다고 하네요.

1970-1980년대 미국과 캐나다의 전 지역으로 퍼져나가면서 대중화되었다고 해요.



꼬깔콘 버팔로윙맛의 칼로리는 한 봉지 72g 기준 385kcal 입니다.

예전에는 1회 제공량이 따로 적혀있었는데, 여기에는 따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과자 한 봉지에 3-5번으로 나눠먹으라는 말도 안 되는 기준은 이제 사라졌네요.

나트륨 함량은 630mg 으로 하루 기준치의 무려 1/3이나 되는 수준으로 높은 편이에요.

탄수화물 45g, 당류 5g, 지방 21g, 단백질 4g 이라고 해요.



식품유형은 과자(유탕처리제품) 으로 분류되어있어요.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입니다.

원재료는 옥수수, 혼합식용유, 버팔로윙맛 씨즈닝, 설탕, 정제소금, 산도조절제예요.

옥수수는 62%, 버팔로윙맛씨즈닝은 6%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꼬깔콘 버팔로윙맛은 겉에 불그죽죽한 시즈닝이 묻어있는데, 이게 버팔로윙맛 시즈닝인 거 같아요.
외관은 꼬깔콘 매콤달콤한 맛과 비슷해보였어요.
향은 훈제치킨 같은 바베큐향(?)이나 훈연향 (?) 같은 향이 많이 느껴졌고요.


맥주안주네


맛은 매콤짭조름한데, 약간 신듯한 향도 느겨져요.
그냥 과자로 먹어도 괜찮지만, 맥주안주로 먹는게 더 잘 어울릴 거 같아요.


그냥 과자 한 봉지 먹으려던 것이 결국 혼술이 되었네요.

청량감 좋은 라거 맥주와 먹으니까 확실히 잘 어울려요.

맥주가 짠맛을 어느 정도 씻어주는 효과도 있고요.

예전에는 꼬깔콘 매콤달콤한 맛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버팔로윙맛은 그거와 비슷하면서도 좀 더 훈연향이 느껴지는 맛인 거 같아요.

꼬깔콘 중에서 아직까지 매콤달콤한 맛을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그 다음으로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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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