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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춘천 맛집-카페-볼거리

춘천 공지천 카페 - 갤러리카페 그다방

by 히티틀러 2018.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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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공지천 쪽은 강 전경도 좋고, 산책 코스나 운동 시설도 잘 갖춰져있고, KT&G 상상마당이나 조각공원도 있다보니 관광객과 현지인, 둘 다 많이 찾는 곳이에요.

경치 좋고, 사람 많고 하다보니 그 근처에는 인기있는 카페들이 몇 군데 있어요.

대표적인 곳 중 하나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두커피집이라는 '이디오피아 벳' 이 있어요.

원래부터 유명한 곳이었지만, 알쓸신잡에 나오면서 더 많이 알려졌어요.



참고 : 춘천 카페 - 이디오피아 벳 Ethiopia Bet Coffee



그리고 다른 곳 중 하나는 그다방이에요.



그다방은 춘천 MBC에 위치해있어요.

예전에는 그냥 갤러리카페라고 불렀는데, 지금도 그렇게 통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공지천 쪽에서 내려서 언덕길을 걸어올라가야해요.

자가용을 가지고 갈 경우 춘천 MBC 앞에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협소해서 주차할만한 장소를 찾기가 어려워요.

올라가는 길 중간이나 아래쪽에 주차해놓고 산책삼아 걸어올라가거나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에서 강변을 따라 걸어가는 것도 한 방법이예요.

운영시간은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카페 그다방 메뉴.

위치가 위치인만큼 가격 대가 좀 있는 편이에요.

커피는 5-7천원대, 그 외 차나 스무디 종류는 7-8천원대예요.




디저트나 베이커리 종류도 판매하는데, 여기에서 만드는 건 아니고 옥산가에 있는 그빵집(그림같은 빵집)에서 매일 가지고 온다고 해요.

옥산가는 춘천 동면 쪽에 있는 옥광산인데, 옥동굴 체험이나 찜질방 등을 운영해요.

여기 베이커리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찾아가시는 분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빵은 하루 2번 오전 10시 반과 오후 2시 반에 들여온다고 합니다.




몇 년전에 왔을 때에는 정말 화랑이나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카페를 부수적으로 운영하는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랜만에 다시 오니 인테리어가 많이 달라져서 그냥 평범한 카페 같아요.

그림들이 걸려있긴 하지만 딱히 눈에 띄지는 않았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더운 날에는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만한 게 없죠.

하지만 얼음이 많이 든 건 먹기 좀 힘들어서 얼음을 조금만 넣어달라고 했더니 딱 미지근할 수준으로 넣어주셨어요.

커피맛은 그냥저냥이었어요.

약간 신맛이 있었고, 연한 편이었어요.



블루베리 데니쉬


디저트로는 블루베리 데니쉬를 골랐어요.



페이스트리 안에는 크림이 들어있고, 그 위에는 블루베리가 올려져있어요.

블루베리는 냉동이 아니라 생 블루베리었는데,아낌없이 듬뿍 올려져있어요.

크림에 과일까지 올려져있지만 그렇게 단맛이 강한 편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저는 페이스트리에서 약간의 짭잘한 맛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잘 부스러져서 먹는게 살짝 힘든 거 빼고는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였어요.




그 다방의 가장 큰 매력은 창 밖으로 보이는 전망이에요.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강변 풍경이 예쁘거든요.
수상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도 간간히 있고, 야경도 괜찮아요.
너무 덥지만 않다면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노천 카페처럼 커피 타임을 즐길 수도 있고요.
근처에 공지천이며 상상마당 같은 볼거리도 있고, 공지천유원지에서는 호수마을 별빛축제도 하니 같이 연계해서 한번쯤 들리기 좋은 카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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