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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춘천 맛집-카페-볼거리

춘천 석사동/교대 카페 - 카페 오냐 Cafe Onya

by 히티틀러 201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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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근처에는 역시 빠질 수 없는 게 카페예요.

영어로 Cafe Onya 라고 쓰여있길래 상호가 '카페 온야'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카페 오냐' 예요.

사징님의 애칭이 '오냐언니' 라고 하더라고요.

왠지 이리오너라~ 를  해야할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카페 오냐 메뉴.

우유와 얼음을 갈아서 토핑을 얹은 '소복' 이라는 메뉴가 시그니처 메뉴예요.

그 외에는 커피 종류와 에이드, 과일주스, 차 등을 판매해요.

에이드와 과일차 같은 경우는 직접 만든 수제청을 사용한다고 해요.

가격은 4-5천원대예요.



카페 오냐는 디저트 카페라서 직접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해요.

마카롱과 푸딩, 머랭쿠키와 스쿱쿠키, 카스텔라, 꼬끄 후레이크 등이 있는데, 마카롱 1개가 2천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에요.

마카롱은 메뉴가 매일 달라지는데, 인스타그램에서 그날 판매하는 종류를 확인할 수 있어요.




오냐는 아담한 카페인데, 복층으로 되어있어요.

1층에는 2인용 테이블 3-4개 정도 있고 2층은 좌식이에요.

2층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하는데, 천장 높이가 너무 낮지 않은 점이 좋았어요.

카페 사장님인 오냐언니의 키, 163cm 에 맞췄다고 하네요.

난간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어린아이가 있으면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솜사탕 소복


여기의 대표메뉴인 소복을 마셔보고 싶었는데, 종류가 다양하고 어떤 음료인지 정확히 모르다보니 고민이 되었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가장 인기가 많은 건 팥소복이라고 하는데, 취향별로 선호하는 게 다 다르대요. 

제일 덜 단 걸 찾는다고 하니 솜사탕 소복을 추천해주셨어요.

가격은 5,500원이에요.



솜사탕 소복은 꽃모양의 머랭쿠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2스쿱이 올려져있어요.

음료 위에 토핑을 소복하게 올려서 이름이 소복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름이 솜사탕 소복이라 솜사탕이 올려져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사실 솜사탕을 위에 얹으면 다 녹아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거 같지만요.



밑에는 우유와 갈은 얼음이 들어있는데, 식감은 슬러시 혹은 밀크쉐이크랑 비슷해요.

연유도 듬뿍 넣으셨는지, 아래 쪽으로 갈수록 연유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시원하고 예쁜 여름음료



맛 자체가 특색있다거나 하진 않아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연유가 들어가서 달달하고 진한 밀크쉐이크의 맛이에요.

머랭쿠키는 그냥 먹으면 오독오독한데, 음료의 수분을 흡수해서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거 같아요.

이래서 실제 솜사탕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솜사탕 소복이라고 이름 붙인 게 아닐까 싶었어요.

분홍색이라서 녹으면 연분홍빛이 돌기도 하고요.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양도 꽤 많은 편이고, 비주얼이 예뻐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요즘에는 맛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비주얼이니까요.

시원한 카페에서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여름음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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