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커피베이가 있었네?"



인구 30만의 지방 소도시에서 살다보니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지 않아요. 

매장 자체가 적은 건 다양하고, 프랜차이즈 종류 자체도 적어요.

그러다보니 저도 개인이 하는 작은 카페를 주로 가지, 프랜차이즈 카페는 그닥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1주일에 1-2번씩은 가는 곳의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커피베이가 있다는 걸 얼마 전에서야 알았어요.

9월 19일, 커피베이에서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움'을 테마로 한 가을 신메뉴 5종을 출시했어요.

음료는 버터 스카치라떼, 애플 시나몬 라떼, 애플 시나몬티, 이렇게 3종이고, 베이커리로는 애플 시나몬 토스트와 애플시나몬 허니브렌드, 이렇게 2종이에요.

신상이라고 하니 일단 혹하는데, 이름이 생소한 메뉴라서 호기심에 버터스카치 라떼를 마셔봤어요.



버터스카치 라떼 (HOT)


버터 스카치라떼의 가격은 4,500원이며, 따뜻한 음료와 아이스 둘 다 가능합니다.

따뜻한 음료의 용량은 360ml 이고, 칼로리는 301kcal 입니다.

아이스의 경우 용량은 420ml 이고, 칼로리는 243.5kcal 입니다.

들어가는 재료 자체는 동일하고 양만 차이가 좀 날텐데, 칼로리 차이가 60kcal나 나는 건 좀 의아해요.

저는 따뜻한 음료로 주문했어요.



버터스카치 라떼는 아래 쪽에는 라떼가 있고, 위에는 휘핑크림과 함께 캐러멜 시럽이 뿌려져있어요.

휘핑크림을 하도 많이 올려주셔서 아예 떠먹으라고 스푼도 같이 주셨어요.



위에 자잘하게 장식된 건 크러쉬드 피넛 Crushed Peanut (다진 땅콩) 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먹어보니 달짝하고 바스락하다가 녹아요.




추억의 스카치캔디!!



어릴 적 종종 먹고 했던 사탕, 스카치캔디 사탕조각이었어요.

그제서야 이 메뉴가 왜 이름이 '버터스카치 라떼' 인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버터스카치 butter scotch 가 버터와 설탕을 넣고 끓여서 만든 시럽의 일종이라고 해요.

버터스카치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와 우유에 버터스카치 시럽과 토핑을 얹는데, 스타벅스에서 출시하는 '스모크드 버터스카치 라떼 Smoked Butterscotch Latte' 가 유명하다고 해요.


휘핑크림을 어느 정도 떠먹고 난 후, 나머지는 사탕조각과 함께 다 섞어서 마셨어요.


위스키 말고 싶다


엄청 달고, 느끼해요.
지난 번에 스타벅스에서 마셨던 '마카다이마 쿠키라떼'도 달다고 생각했는데, 버터스카치 라떼는 사탕조각에 캐러멜 시럽까지 들어갔으니 그보다 훨씬 달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아인슈페너처럼 따뜻한 음료 위에 차가운 휘핑크림이 올려져있다보니 그냥 놔둘 때는 음료의 따뜻함이 비교적 오래갈 지 몰라도, 이렇게 섞어마시면 미지근해지는 게 좀 아쉬웠어요.
이왕 스코틀랜드를 컨셉으로 잡은 거, 스카치 위스키를 타서 커피 칵테일로 마시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달달한 커피, 특히 캐러멜 마키아토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음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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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