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음료가 자꾸 생각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카페를 자주 가게 되요.

1달 여 전만 해도 '왜 이렇게 덥냐' 면서 아이스 음료를 시켰던 거 같은데, 이제는 무조건 따뜻한 음료만 주문해요.

그런데 따뜻한 음료를 주문할 때마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어요.




유리머그가 있었으면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8월 1일부터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매장 내 1회용컵(플라스틱 컵) 사용이 금지되면서 요새 왠만한 카페에서는 머그컵을 줘요.

이래저래 말이 많긴 하지만, 원래 머그컵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좋은 일이에요.

예전에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테이크아웃용 1회용컵에 음료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아이스 음료는 대부분 유리컵에 나오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었지만, 따뜻한 음료는 일반 머그컵에 제공되요.

그런데 사진을 찍고, 블로그 포스팅하는 입장에서 음료가 보이지 않는 일반 머그컵은 뭔가 아쉬워요.

특히, 그 카페 혹은 브랜드만의 독특한 메뉴라던가 다른 재료를 넣거나 위에 올리거나 하는 메뉴는 항공샷 혹은 측면샷으로만 찍으려면 더욱 그래요.

카페라떼 한 잔이라도 커피 위에 밀크폼이 올라가있는 모습을 찍는게 더 예쁘고, 실감나니까요.

혹시나 해서 주문할 때 "유리컵에 담아주실 수 있나요?" 라고 물어보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난감해했어요.

유리컵은 아예 차가운 음료 전용으로만 나오거든요.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유리머그를 가져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공되는 용량과 다른 경우도 있고, 프랜차이즈 같은 경우는 그 카페만의 로고가 새겨진 컵이 매력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홈페이지를 찾아봤어요.



스타벅스 Starbucks



탐앤탐스 Tom N Toms



카페베네 Caffe Bene




일반 머그컵 혹은 테이크아웃용 종이컵으로만 메뉴 사진을 찍어놓은 경우는 할 말이 없어요.

하지만 위의 브랜드처럼 뜨거운 음료임에도 불구하고 유리컵으로 대표 사진을 찍어놓은 경우도 있었어요.

제가 바라는 건 저도 똑같은 컵에 음료를 받고 싶다는 거예요.

글라스머그 MD상품을 판매도 하고, 홈페이지 대표사진도 엄연히 그렇게 제공되는데, 매장 내에 아예 비치가 안 되어있는 건 어불성설인 거 같아요.

뜨거운 음료를 담을 수 있는 글라스머그라면 당연히 내열강화처리가 되어있을 거고, 그렇게 쉽게 깨지지도 않을 텐데요.

매장에서도 유리머그를 비치해서 유리머그에 따뜻한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