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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세계여행/아시아 음식점

[홍콩]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맛집 - 딤딤섬 點點心

by 히티틀러 201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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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에 가서 지인을 만나 같이 인도영화를 보았어요.

영화 시작 전 몇 시간이 여유가 있어 점심 겸 저녁을 함께했는데, 멀리 가지 말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안에서 해결하기로 했어요.



딤딤섬點點心, DimDimsum 은 홍콩에서 시작된 딤섬 전문섬이에요.

홍콩 뿐만 아니라 상해와 대만 등에도 매장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센텀시티점 두 군데 입점해있어요.

딤딤섬 센텀시티점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입구 오른쪽은 주방인데, 유리로 된 오픈키친이에요.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안으로 들어가야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옆에는 바로 옆에는 광동식 오리구이가 대롱대롱 매달려있어요.

일부러 그런 효과를 노린 거겠지만,  뭔가 맛집인거 같고, 시각적으로 압도되는 거 같아요.







딤딤섬 메뉴.

딤섬 전문점이라 하가우나 샤오롱바오, 시우마이 같은 딤섬 종류가 많고, 오리구이/차슈와 그것을 곁들인 밥과 면 등이 있어요.

2,3,4인을 위한 세트 구성도 있고요.

가격은 BBQ 종류를 빼고 대부분 1만원 이하예요.

외국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인데다가 백화점 입점매장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 대예요.



샤오롱바오


일단, 딤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샤오롱바오를 주문했어요.

4개가 나오고, 가격은 5,500원이에요.



소는 돼지고기로 되어있어요.

샤오롱바오는 안에 육즙이 있기 때문에 먼저 피를 살짝 찢어 육즙을 빨아마시고 난 다음에 먹어요.

여기 샤오롱바오는 육즙이 많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되요.

찜기 위 종이에 들러붙어서 젓가락으로 뗄 떼 피가 조금씩 찢어지기도 했고요.

맛은 무난한 맛이었어요.



하가우


딤섬 하나는 돼지고기였으니, 다른 하나는 해산물로 하자는 생각에 하가우로 골랐어요.

마찬가지로 4개가 나오며, 가격은 6,500원이에요.



하가우는 소가 새우인데, 아래쪽에는 다진 새우가 들어있고, 위쪽에는 작은 사이즈의 통새우가 들어있어요.

해산물의 풍미도 많이 났지만, 통새우가 들어있다보니 씹는 식감도 좋아요.

입 안에서 새우가 통통 튀는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주문한 요리 중에 제 입맛에는 하가우가 제일 맛있었어요.



오리구이 탕면


딤섬은 한자로 점심 點心, 정말 점을 찍듯 가볍게 먹는 음식으로 식사로 먹을 밥이나 면을 하나 주문하기로 했어요.

가게 입구에서 오리구이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던 게 인상깊었으므로, 오리구이 탕면을 하나 주문해서 나눠먹기로 했어요.

가격은 12,000원으로, 단품 메뉴 중에서는 가장 비싼 메뉴예요.

면은 계란면인 거 같았고, 위에 오리고기 구이 6점과 청경채가 들어있어요.

오리고기는 겉은 좀 빠삭하고, 안은 쫄깃했어요.

다만 국물에서 중국 음식 특유의 향이 있어서 그 향에 예민하시는 분이라면 면 종류를 주문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게살 샤오롱바오


같이 간 지인이 양이 조금 적다고 해서 딤섬을 하나 더 주문했어요.

돼지고기도 먹었고, 새우도 먹었고 해서 주문한 메뉴가 게살이 들어간 게살 샤오롱바오예요.

위에 게알 같은 걸로 올려서 일반 샤오롱바오와 구분했어요.

역시 4개가 제공되며, 가격은 7,000원입니다.



게살 샤오롱바오는 게살 가격이 비싸다보니 반은 돼지고기, 반은 게살이 들어가있어요.

하지만 맛은 일반 샤오롱바오와 큰 차이가 없었어요.

게살이 들어있기는 했지만, 돼지고기 소의 비중이 높고 맛이 강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게살맛이 덜 느껴졌어요.

일단 샤오롱바오와 게살 샤오롱바오 중 고르라면 전 그냥 샤오롱바오를 고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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