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의동에 위치한 모모 디저트라는 디저트 카페에 다녀왔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인데, 다쿠아즈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온의동 닭갈비 거리에 조금 못 미쳐서 있는데,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멀지 않아요.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걸어서 5-10분, 남춘천역에서는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재료 소진시까지라고 하고, 딱히 휴일은 아직 없는 거 같아요.




모모 디저트는 입구에서 한눈에 다 들어올 정도로 작은 카페예요.

좌석도 2인 테이블 3개가 고작이었어요.



모모 디저트 메뉴.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페너, 밀크티, 사과주스가 전부예요.

밀크티는 냉침해서 병에 담아 판매하는 보틀 밀크티였고, 사과쥬스는 시판제품이에요.



디저트로는 다쿠아즈와 미니 티라미슈가 있어요.

다쿠아즈는 매일 종류가 달라지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마약옥수수와 블루베리, 라즈베리, 인절미, 티라미수 등이 있었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시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개수가 많지 않았어요.

포장해가시는 분이 많으셨던가 아니면 사장님 혼자서 운영 가능할 정도의 소량만 만들어서 판매하시는 거 같아요.

미니 티라미수는 일반 티라미슈와 인절미, 제주산 녹차 등이 있어요.



아인슈페너


음료로는 따뜻한 아인슈페너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4,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인슈페너의 매력은 차가운 생크림과 그 아래 숨겨져있는 따뜻한 커피의 이질적인 온도차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여기 아인슈페너는 생크림 뿐만 아니라 밀크폼도 같이 올려져있는데, 밀크폼은 미지근하게 데워져있으니 그냥 따뜻한 카페라떼 같았어요.

커피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요.



마약옥수수 다쿠아즈


다쿠아즈가 몇 종 있었는데, 그 중에 인기많은 걸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마약옥수수 다쿠아즈가 제일 잘나간다고 했어요.

가격은 다쿠아즈 종류 전부 2,800원인데, 포장시에는 상자값 1,000원이 추가됩니다.

매장에서 먹을 때에는 접시에 포크와 빵에 버터발라먹는 칼 같은 걸 같이 주셨어요.



반 갈라먹는게 제 나름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이니, 이번에도 굳이 반 잘라보았어요.

다쿠아즈 Dacquoise는 머랭을 가지고 만드는 프랑스 디저트 중 하나로, 요새 꽤 인기있는 디저트 중 하나예요.

마카롱의 사촌격이라기에 쫀득하거나 쿠키처럼 바삭할 줄 알았는데, 겉부분만 살짝 바삭함이 있을 뿐 의외로 부드러웠어요.

사이에는 꾸덕꾸덕한 크림이 샌딩되어 있어요.

마약옥수수 다쿠아즈라서 그런지, 옥수수 알갱이가 콕콕 박혀있어요.

맛은 군옥수수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맛이었어요.

약간 짭자름한 맛도 있는 거 같고, 고소하면서 옥수수 알갱이가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었어요.

다쿠아즈 위에 솔솔 뿌린 슈거파우더의 단맛도 있으니 은근히 단짠단짠하지만, 너무 달지 않아서 제 입맛에는 오히려 마카롱보다 더 맛있었네요.







이제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카페라는 느낌이 많이 나는 카페였어요.

매장이 너무 작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에는 힘들고, 테이크아웃 위주로 운영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저 같이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어요.

음료 메뉴도 너무 한정적이라서 좀 더 다른 메뉴를 추가해야할 거 같았고요.

이제 겨울인데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건 차가운 사과쥬스와 밀크티 뿐이라서 말차 라떼라던가 그 외 따뜻한 시즌음료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인상깊었어요.

커피 마시고 있는데 샷이나 생크림 필요하시면 추가해드리겠다고 하시기도 하고, 감기에 걸려서 코를 계속 훌쩍거리고 있으니 휴지 챙겨주시면서 걱정해주시기도 하셨거든요.

사장님에 대한 인상이 좋아서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은 카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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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온의동 544 1층 | 모모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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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