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이트2009.09.19 01:34
 



히타이트 민족은 기원전 3000년대 이래의 문명의 통을 자랑하는 나일강 유역의 이집트인이나 메소포타미아의 바빌로니아인과 달라서 기원전 2000년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역사시대에 들어왔다.
그들이 급속도로 고대 오리엔트의 세 강국의 하나로 손꼽히게 된 것은 그 상무(尙武)의 민족성과 무사계급을 중심으로 하는 군사적인 사회조직에 의한 것은 물론이었지마는, 당시에 가장 정예를 자랑하였던 그 전차부대와 타국에 비하여 뛰어난 제철술에 힘입은 바가 컸다는 것은 모든 역사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전차 전술(戰車戰術)을 발달시킨 것은 히타이트인이었지만, 말과 신식 전차는 후르리 국가들 상층의 인도 아리아인으로부터 전해졌으리라는 것은 전술한 바와 같다.
히타이트의 전차는 말 2필이 끌고, 바퀴살이 6개, 바퀴가 2개로서 수레 위에는 마부와 활․창으로 무장한 무사, 그리고 방패를 든 무사, 도합 3인의 병사를 태웠었다.
오리엔트에 있어서 제철 기술의 시작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쿠반 지방의 분묘에서는 동제무기 이외의 것이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그러한 분묘와 비슷한 장제의 알라카의 왕묘에서는 철제의 단검이 발견되고있는데 이는 적어도 제철법의 하나의 고향이 기원전 3000년대 중기 전후의 아르메니아 방면에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 후 기원전 2000년대 중간의 조금 지날 때까지, 철제의 이기(利器)는 거의 히타이트인의 독점한 바가 되었던 것 같다.
즉, 하투실리스 3세로부터 앗시리아왕에게 보내어진 것으로 보이는 서간에는 철검을 보내어달라는 부탁을 거절하고 다만 한 자루만은 기증한다고 하는 사연이 보인다. 


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