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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롯데리아

롯데리아 '라면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1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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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버거 한정 판매!


이 광고를 보자마자 꼭 먹어봐야겠다가 벼르고 있었어요.

햄버거를 좋아하기도 하는데다가 라면 버거라니, 그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판매를 시작한다는 1월 6일이 되자마자 바로 롯데리아로 라면버거를 맛보러 갔어요. 



라면버거 세트.

가격은 5400원인데, 구성은 일반 세트메뉴와 똑같아요. 

런치 시간에 갔지만 런치 할인은 되지 않더라고요.

주문하는 사람이 많은건지 아니면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는 건지 5분 정도 기다려서 받으 수 있었어요.



다른 햄버거들이 종이에 포장되어 나오는 것과 달리 라면 버거는 투명한 포장지에 포장되어 있어요.

김이 빠져야하는지 구멍도 송송 뚫려있어요.



광고 사진에는 라면 면발을 바삭하게 구운 거 같은데, 실제 포장을 벗겨보니 구운 거 같지는 않고 그냥 삶은 면을 번 모양으로 뭉쳐놓은 거 같아요.

5천원대 버거 치고는 사이즈도 작아요.

제가 손이 작은 편인데도 제 손바닥만한 사이즈더라고요.


안에는 닭고기 패티와 양상추, 붉은 빛 도는 소스가 들어있어요.


라면버거를 맛본 결론은....



한정판매라서 다행이다



맛은 둘째치고 일단 먹기가 정말 힘들어요.

한 입 베어물면 면발이 다 풀어집니다.

겉면이라도 바삭하게 구워놓았으면 조금 나았을텐데, 그냥 삶아서 조미해놓은 면이라 한입 베어물면 양상추는 저리 가고, 패티는 이리 가고, 면발은 해체 중...

바닥에 흘린 면발과 양상추 주워먹기게 바빴네요.


맛은 더도 덜도 말고,비빔면 맛이에요.

비슷한 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팔도 비빔면 한 봉지 끓여서 치킨너겟에 감아서 드세요.

그나마 좋았던 점은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 않았다는 것 정도였네요.



친구가 라면 버거 맛이 어떻냐고 물어보길래 딱 한 마디 했어요.


"콜라가 제일 맛있더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네요.

역시 구관이 명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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