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즈음에 푸른숲 출판사 담당자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어요.

제 블로그를 보고서 연락을 하신다면서 터키 관련해서 책을 출간한 예정인데 제 사진을 사용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메일을 통해서 몇 번의 연락을 주고 받은 다음에 저는 제 사진 파일을 보내드렸어요.

하지만 그 이후로 별 소식이 없어서 '책 출간 계획이 엎어졌나' 하면서 툴툴거리다가 잊고 지냈어요.

동남아 여행하는 동안 메일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출판사 담당자분께서 메일을 보내주셨더라고요.

마침내 제 사진이 실린 책을 받아볼 수가 있었어요.



제 블로그의 사진이 실린 책은 이희수 씨가 쓴 '터키 박물관 산책' 이라는 책이예요.

서점에서 이 책을 보긴 봤는데, 연락을 받기 전이라서 제 사진이 실린 줄은 모르고 그냥 지나쳤어요.



그 중에서 제 사진이 실린 부분은 10장, 히타이트 제국의 유적과 관련된 부분이예요.

이 챕터에 실린 사진들은 전부 제가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참고로 이 챕터와 관련된 제 블로그의 포스팅은 아래에 있어요.


[터키] 보아즈칼레 - 하투샤쉬 유적 (1) 

[터키] 보아즈칼레 - 하투샤쉬 유적 (2) 



책 맨 마지막 장에는 사진 제공으로 제 본명이 실려있어요.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이름은 가렸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책들을 출판할 때는 저자가 다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싣는 것인 줄 알았는데, 대부분이 이스탄불 문화원에서 제공하고, 나머지는 저처럼 다른 블로거들에게 연락해서 사진을 제공받은 거 같아요.

아무 것도 모를 때 막 찍은 사진인데도 책이 실리니 왠지 그럴 듯 하더라고요.

그래도 작게나마 제 이름이 책에 실리니 왠지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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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