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그릴맥스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15. 12. 8.
728x90
반응형

10년지기 친구가 무슨 날도 아닌데, 뜬금없이 햄버거 기프티콘을 몇 개 보내주었어요.

KFC는 근처에 없어서 잘 안 가게 되는데, 그 친구 덕분에 간만에 KFC를 들렀어요.



그릴맥스버거 세트


그릴맥스버거 가격은 단품이 5,300원 세트는 8,1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494kcal, 세트는 942kcal 로 징거버거와 타워버거 사이쯤 되요.



그릴맥스버거는 번에 양상추, 토마토, 해쉬브라운, 그릴치킨패티, 슬라이스 치즈 1장이 들어있어요.

소스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허니머스터드를 베이스로 하고, 마요네즈도 들어있어요.

일단 재료도 다양하게 들어있고, 눈으로 보기에도 두께가 두툼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패티는 흔히 치킨버거에 쓰는 냉동 분쇄육이나 통살 패티가 아니라 닭다리살을 그릴에 구워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마치 훈제햄 같은 느낌이에요.

튀긴 게 아니다보니 다른 패티보다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참 좋았어요.

다만 결에 따라서 찢어지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로 베어지지 않아서 먹기에 조금 불편할 수는 있어요.

해쉬브라운은 바로 위에 머스터드 소스가 들어가다보니 씹는 느낌만 조금 날 뿐, 감자의 맛은 소스에 묻혀서 거의 나지 않는 점이 좀 아쉬웠어요.

KFC의 최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피한 치킨의 맛은 즐길 수 없지만, 너무 기름지지 않은 깔끔하고 담백하고 풍성한 버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네요.

햄버거 세트를 먹을 때 종종 양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릴맥스 버거는 하나만 먹어도 끼니가 될 정도로 든든했어요.

더군다나 KFC는 콜라가 무제한 리필이니 마음껏 먹을 수 있고요.

KFC가면 늘 징거버거만 먹었는데, 앞으로는 그릴맥스버거도 종종 주문할 거 같아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_^)


728x90
반응형

'패스트푸드 맛보기 > KFC' 카테고리의 다른 글

KFC 신메뉴 '보스버거' 후기  (16) 2015.12.24
KFC 신메뉴 '치짜핫' 후기  (20) 2015.12.23
KFC 신메뉴 '치짜' 후기  (12) 2015.11.03
KFC '커넬샌더스 코스' 후기  (18) 2015.10.30
KFC '징거버거' 후기  (6) 201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