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들렀다가 식사를 하기 위해 푸드코트를 기웃기웃거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3층에 있는 KFC 앞에 이런 간판이 붙어있더라고요.



치.킨.도.시.락?



KFC를 꽤 많이 다녀봤지만, 이런 메뉴는 처음이었어요.

심지어 홈페이지에도 없는 걸로 봐서는 아마 KFC 서울역점에만 파는 게 아닐까 싶어요.

보자마자 혹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치킨 도시락


1회용 플라스틱 도시락에 생수 한 병, 샐러드 드레싱용으로 나온 허니머스터드 소스와 포크 및 숟가락이 제공되요.

가격은 5000원, 칼로리는 1322kcal 이예요.



도시락은 김치볶음밥과 치킨볼, 데리야키 소스가 뿌려진 치킨텐더, 토마토&양상추로 구성된 샐러드, 에그타르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5천원 치고는 양이나 구성이 꽤 괜찮아요.

김치볶음밥에는 피자 치즈를 약간 넣었는지 한 숟가락 뜰때마다 치즈 같은게 죽죽 늘어났어요.

평소 김치볶음밥을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먹지 않는데, 여기는 너무 시거나 맵지 않고 김치가 잘게 다져져 있어서 나쁘지 않았어요.

볶음밥이나 치킨 둘 다 전반적으로 짭짤한 편인데, 샐러드가 있다보니 같이 곁들여서 먹다보면 그렇게까지 짜게 느껴지진 않아요.

샐러드에 든 양상추나 토마토도 온장고에서 보관된 탓에 약간 뜨뜻하긴 했지만 신선도도 좋았어요.

식사를 마치고 난 후 달콤하고 부드러운 에그타르트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고요.

거기다 생수까지 무료로 주니, 기차 시간 때문에 식사할 시간이 없으면 이거 하나 사서 가면 좋을 거 같아요.

특히, 저는 동남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쪽 사람들은 치킨에 꼭 밥을 곁들여먹는다고 해요.

그래서 현지 패스트푸드점에는 치킨+밥 메뉴가 꼭 하나씩은 있고요.

각 나라마다 독특한 패스트푸드 메뉴가 있는 것처럼, 한국 특선 메뉴로 공항 같은 곳에서 이렇게 팔면 꽤 잘 팔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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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