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또 신메뉴가 나왔어요.
2016 리우올림픽을 기념으로 출시되었던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가 3월 말까지 판매 예정이었기 때문에 4월 초에 신제품이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예정보다 빨리 나왔네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뉴욕 어니언 슈림프버거로 , 역시 2016 리우올림픽 기념 '세계의 맛' 시리즈예요.
2012년 런던올림픽 때에는 5대륙 6메뉴 라고 해서 각 대륙을 대표하는 메뉴를 한꺼번에 출시했는데, 이번 리우올림픽 때에는 1달 간격을 두고 한정판매로 하나씩 출시하는 듯 해요.
뉴욕 어니언 슈림프버거 세트
뉴욕 어니언 슈림프버거 가격은 단품이 4,500원, 세트가 6,000원이고, 런치는 5,2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489kcal 이고, 세트는 857-1024kcal 이에요.
4월 28일까지만 한정판매한다고 하네요.
뉴욕 어니언 슈림프버거는 콘밀토핑번에 새우패티, 양상추, 토마토, 어니언링,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새우패티는 광고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통새우까지는 아니었지만, 곱게 다진 게 아니라서 중간중간 새우살의 식감이 느껴져요.
뉴욕 어니언 슈림프버거의 특징은 어니언링이 들어가 있다는 점인데, 양파향이 나면서도 튀김옷이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괜찮아요.
양파맛이 강하지 않아서 양파를 싫어하는 저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예요.
버거와 사이드를 같이 먹는 느낌도 나고요
튀긴 메뉴가 두 개이다보니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데, 그 느끼함은 소스가 잘 잡아줘요.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게 약간 스윗칠리소스 같은 느낌이었는데,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메뉴와 조화를 잘 이루는 듯 했어요.
제가 먹어본 햄버거 중에서 열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있는 버거였어요.
그런데 뉴욕의 맛인지는 아직도 더 모르겠어요.
어니언링 들어갔다고 뉴욕의 맛이라고 보기는 좀 많이 어거지인 거 같아요.
그런 식이라면 햄버거에 굴소스 넣으면 중국의 맛이라고 할 기세예요.
게다가 뉴욕 어니언 슈림프버거와 쉐이크를 곁들여서 색다른 뉴욕의 맛을 느끼라고 하던데, 햄버거보다는 밀크쉐이크가 차라리 더 뉴욕의 맛에 가까울 거 같아요.
'뉴욕의 맛'을 기대하지 않고 먹으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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