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보고 싶었던 중국 음식점 초면가에 다녀왔어요.

초면 (炒麵) 은 중국어로 chaomian 이라고 하는데, 볶음면을 의미해요.



이 가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바로 이 간판 때문이에요.

중국어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볶음면집' 이라는 뜻이예요.

대만 친구에게 보여주니 '여기가 대체 어디냐'면서 재밌어하더라고요.

진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초면가 메뉴.

대부분의 중국음식점이 뭘 골라야할지 모를 정도로 메뉴가 많은 데 비해서 초면가의 메뉴는 꽤 단촐해요.

무제한 코스나 요리 종류는 디너에만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런치타임에는 간단한 면 종류만 주문 가능하더라고요.



초면가 만두


한입에 딱 들어갈 정도로 앙증맞은 사이즈예요.

겉은 바삭하면서, 속도 꽤 알차게 들어가있어요.

하지만 갓 튀긴 거라 꽤 뜨겁기 때문에 호호 불어가면서 조심히 먹어야해요. 

가격도 4천원으로 저렴하고 양도 그닥 많지 않아서 딱 사이드로 적당한 메뉴예요.

제일 먼저 제공되는 메뉴라서 본 음식을 먹기 전에 간단히 애피타이저로 먹기에도 괜찮구요.



소고기 차우펀


이전에 먹어봤던 중국식 볶음면은 보통 통통하거나 얇은 면을 사용했는데, 소고기 차우펀은 넓적한 면을 사용해요.

차우펀 이라는 거 자체가 넓적한 면을 가리킨다고 하더라고요.

넓적한 면의 부들부들한 식감이 꽤나 독특했어요.

소고기도 큼직하게 들어있고, 숙주와 청경채도 아삭하니 좋아요.

간장이나 굴소스를 넣고 볶은 거 같은데, 조금 기름지지만 짭조름한 맛이 계속 끌려요.













종각에서 중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가기 괜찮은 곳이에요.

저처럼 볶음면을 먹지 않더라도 짜장면이나 짬뽕을 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음식도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에요.

특히, 가격대나 양도 적당해서 혼자 가서 먹기에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근처에 '초반가' 이라고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볶음밥 전문점이 있다는데, 거기도 맛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종각에 가게 되면 거기를 한 번 가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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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관철동 13-2 | 초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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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