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도 EMS 서비스가 있고, 한국으로 소포를 부칠 수가 있습니다.

한국은 대부분의 우체국에서 EMS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EMS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각 주의 중심도시에 하나씩 있는 EMS 담당 지점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전국의 EMS 본사이자 타슈켄트를 담당하는 지점은 Toshkent 지하철역 근처에 있습니다.

기차역(북역)도 바로 근처에 있지요.



올해 중순만 해도 지점이 하나였는데, 몇 개월 전에는 알라이스키 바자르(올로이 바자르) 근처에 있는 우체국에서도 EMS를 담당하는 부스가 생겼습니다.

이 곳에서도 한국으로 EMS 소포를 부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원래는 본인이 직접 우체국으로 직접 소포를 부쳐야하지만, 타슈켄트 시에 한정하여 집배원이 집으로 방문해서 소포를 가져가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타슈켄트시 전 지역 무료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주말에는 쉽니다.


신청하는 방법은 1081번으로 전화해서 쿠례라(курьера)를 보내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콜센터 직원이 전화상으로 어디로 보낼 것인지, 소포의 내용물은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대략적으로 '한국으로 보낼 것이고, 내용물은 무엇이다' 정도로만 말해주면 됩니다.

그 후 집배원이 찾아갈 주소와 연락할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날 찾아오는데, 콜센터 직원은 집배원이 언제 방문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방문 시간을 정하고 싶을 경우 집배원에게 따로 연락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아직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지, 타슈켄트 전 지역에서 소포를 수거해가는 집배원은 단 한 명 뿐입니다.


우체국에서 규격박스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박스는 스스로 준비해야합니다.

박스는 가장 긴 변이 1.5m가 넘지 않고, 총 길이가 3m가 넘지 않아야된다고 합니다.

보낼 수 있는 최대 중량은 30kg입니다.

kg당 가격은 우즈베키스탄 EMS 사이트인 www.ems.uz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가 러시아어, 영어, 우즈벡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편한 언어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은 가장 비용이 저렴한 1지역에 들어갑니다.

10kg은 125달러, 20kg은 194달러, 30kg은 263달러이며, 1kg 증가할 때마다 7달러씩 가격이 증가한다고 생각하면 거의 맞습니다.


집배원이 오면 가지고 온 전자저울로 무게를 재고, 정확한 중량과 배송비를 알려줍니다.

1kg 단위로 가격이 매겨지고, 소수점 단위는 무조건 올림으로 처리해서 계산합니다.

혹시 무게가 초과되면 그 자리에서 소포를 뜯어서 내용물을 적당히 빼 최대 중량에 맞춰줍니다.

테이프만 있으면 직원이 박스에 테이핑을 해주기 때문에, 집배원이 와서 일처리를 다 한 후에 포장을 마무리 짓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배송비는 달러 혹은 우즈벡 숨으로 지불할 수 있는데, 무조건 우즈벡 숨으로 지불하는 게 유리합니다.

기준 가격은 달러로 정해져 있고, 우즈벡 숨 가격은 그 날의 공식 환율에 따라 달러를 환전한 금액이기 때문에 미리 시장에서 환전을 한 뒤 숨으로 지불하면 훨씬 저렴하게 소포를 보낼 수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EMS 사이트에 들어가면 배송 추적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우체국 국제 특송' 사이트에서도 배송추적을 할 수 있지만, 우즈벡 EMS 사이트보다는 업데이트가 늦게 됩니다.
한국으로 소포를 부치면 일반적으로 근무일 기준 3-5일 정도 걸립니다.
비행기가 금요일 밤에 떠나는지, 수요일에 소포를 부쳤더니 목요일에 우체국에서 처리되고 금요일에 우즈베키스탄 세관을 통과한 뒤 일요일에 한국에서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두 번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ems를 이용해 소포를 부쳐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한국이 1지역에 속해있어서 국제 소포를 보내는 것 치고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일본이나 다른 나라를 거치지 않고 한국으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배송 기간도 빨랐습니다.
다만, 소포를 우체국에서 뜯어서 뒤져봤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 소포 부칠 때 '사무실에 가져가서 일처리를 해야한다'며 박스 윗부분을 테이핑 하지 않고 주소 적은 종이로 붙이지 않은 채로 가져갔거든요.
없어진 물건이 없는지는 한국에 가서 확인해봐야할 사항입니다.
귀중한 물건이나 혹여 의심받을만한 물건들을 보내지 마시고, 부피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보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