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오늘은 우즈베키스탄의 '헌법의 날 Конституция куни'이예요.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헌법을 제정, 발표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으로 우리나라의 '제헌절'과 비슷한 날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매년 '헌법의 날'마다 하는 중요한 3가지 행사가 있어요.


1. 다음 해의 슬로건 발표


2001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매년 12월 8일, 헌법의 날에 다음 해의 슬로건을 발표합니다.

슬로건이 발표되고 나면 우즈베키스탄 전국 각지에 그 슬로건이 쓰여진 입간판과 표어들이 붙을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그 슬로건과 관련한 많은 행사가 열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올해의 슬로건은 '견고한 가정의 해 Mustahkam Oila Yili' 였고, 내년의 슬로건은 '번영하는 생활의 해 Obod Turmush Yili'라고 해요.


2. 교사, 경찰, 군인 등에 포상 


매년 타의 모범이 될만한 훌륭한 교사, 경찰, 군인 등을 추천받아서 뽑은 후, '헌법의 날' 행사장에 초청을 해서 그 분들을 격려하며 훈장을 수여하고, 포상을 합니다.


3. 사면


한국에도 광복절에 죄수들을 사면하는 것처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헌법의 날에 경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나 모범수들을 사면해요.

'독립기념일'에 죄수를 사면하기도 하지만 그 해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반면에, 헌법의 날에는 반드시 죄수 사면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