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터키 [完]2012.11.02 00:26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 Ankara.

그러나 이스탄불에 가려져 있어 관광객 입장에서는 그닥 잘 알려져 있는 곳은 아니예요.

이스탄불을 터키의 수도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아요.

사실 인구로보다 도시규모로보나 앙카라보다는 이스탄불이 훨씬 큰 도시랍니다.

앙카라는 거의 터키의 행정 수도 정도라고 보는게 가까워요.

보통 앙카라는 그 자체를 관광하러 오기보다는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사프란 볼루를 보고 카파도키아를 가려고 하는데, 직행버스가 없기 때문에 일단 앙카라행 버스를 탄 후, 앙카라에서 다시 카파도키아행 버스를 타는 방법으로요.


앙카라는 터키 공화국의 수도가 되기 전까지는 별볼일 없는 시골 마을에 불과했지요.

하지만 로마 시대 유적이 있을 정도로 그 역사는 깊답니다.

히타이트부터 로마시대, 터키 공화국 수립과 관련된 유적까지, 터키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하루정도는 볼만한 가치가 있는 도시예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박물관들이 아니기 때문에 입장료도 저렴하답니다.

다만 이스탄불처럼 관광이 발달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저렴한 호스텔이나 B&B가 없어 비교적 비싼 호텔에서 숙박해야한다는 게 단점이지요.




1. 아느트 카비르(아타튀르크 추도원) Anıt Kabir



앙카라에서 딱 한 곳만 볼 수 있다면 바로 이곳을 보라고 추천해요.

터키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의 무덤과 함께 그와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2.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 Anadolu Medeniyetleri Müzesi




히타이트 제국부터 그리스,로마 시대까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주로 터키에서 발굴된 히타이트 유적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박물관이에요.

1996년에는 '올해의 박물관'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규모있는 박물관입니다.

입장료는 앙카라에 있는 다른 박물관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역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박물관입니다. 




3. 울루스 지구 Ulus



아타튀르크 시절, 앙카라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아타튀르크의 동상 뿐만이 아니라 터키 초대 국회 박물관과 독립전쟁 박물관, 로마시대 목욕탕 유적 등이 인근에 위치해있습니다.




4. 앙카라 성 Ankara Kalesi



로마의 성을 본따 비잔틴 제국에서 만든 성입니다.

언덕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올라가면 앙카라의 전경이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시설이 없어서 위험하고, 주변 지역에는 빈민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5. 크즐라이 Kızılay


이스탄불에는 이스티크랄 거리가 있다면, 앙카라에는 크즐라이가 있다!

크즐라이는 앙카라의 중심가이자 가장 번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지하철이 환승되는 곳이며, 버스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저렴한 식당부터 레스토랑, 카페, 쇼핑몰, 서점, 바, 클럽, 패스트푸드점, 호텔, 시티은행 등 왠만한 건 먹을거리, 즐길거리는 다 크즐라이 근처에 몰려 있습니다.




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