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터키 [完]2012.08.25 03:09
 





터키 가는 길에 먹은 터키 항공 기내식.

음식은 간이 좀 센 편이었지만 먹을만 했어요.

기억에 남는 건 탄산음료를 안 마시려고 토마토 주스를 받았더니 딱 케찹에 물 타고 소금친 맛이라서 억지로 목으로 넘겼어요.



이스탄불 숙소에서 먹은 터키식 아침.

처음에는 치즈와 올리브가 너무 입맛에 안 맞아서 다 버렸는데, 터키에서 지내다보니 맛있게 잘 먹게 되더라고요.


 

메르지멕 초르바스.

'메르지멕' 이라는 우리나라와 녹두와 비슷한 붉은 빛 콩으로 만든 수프예요.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보통은 수프에 레몬즙을 짜서 섞어먹어요.

터키의 대표적인 수프 중 하나인데, 제가 요리만 잘 한다면 꼭 요리법을 배워서 직접 해먹고 싶은 수프 중 하나예요.

 


라바쉬(화덕에서 구운 얇은 빵).



오르타쿄이에서 먹은 쿰피르.

처음에는 배불러서 한 개 다 못 먹다가 나중에는 다 먹고도 모자라진다는;;;



이스켄데르 케밥.

빵조각을 아래에 깔고 고기를 위에 얹은 뒤 요구르트를 곁들여서 먹어요.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에 가면 녹인 버터를 끼얹어주기도 해요.

칼로리가 높아서 먹을 때마다 고민하게 되는 케밥이예요.




카이세리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인 만트(만두).

터키의 만트는 우리나라처럼 큼직하게 만들지 않고, 매우 작고 앙증맞게 만들어요.

이야기에 따르면 카이세리 지역에서는 과년한 처녀가 만트를 한 숟가락에 40개 올라갈 수 있을 정도 크기로 만들 줄 알아야 시집갈 때가 되었구나 한다고 해요.

마늘을 갈아넣은 요구르트를 만트 위에 뿌리거나 곁들여서 먹어요.



카파도키아에서 유명한 항아리 케밥.

터키어로는 테스티 케밥이라고 해요.

항아리를 본인이 직접 깨서 먹는다는 점을 빼고는 그닥 맛있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잘못 깨면 흙도 씹는다는;;



페티예 보트투어 때 먹은 생선요리.

닭고기와 생선 중에 선택이었는데, '지중해에 왔으니 생선을 먹어줘야지.' 하는 생각에 골랐더니 후회했어요.

역시 닭고기는 진리예요.



'큐네페'라는 터키 디저트예요.

가느다란 국수가락 같은 것으로 모양을 만들어서 설탕시럽에 푹 졸이고, 위에는 '카이막'이라고 하는 유크림을 올린뒤 피스타치오 가루를 뿌렸어요.

터키 디저트는 너무 달아서 왠만한 한국인들은 잘 못 먹죠.

저도 결국 먹다먹다 너무 달아서 다 못 먹었네요.



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