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버거는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햄버거라고 볼 수 있어요.

'불고기'라는 맛 자체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기도 하지만, 많고 많은 햄버거 중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버거이기도 해요.

사실 불고기버거는 우리나라에 햄버거가 대중화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어요.

1980년대 후반 우리나라에서 패스트푸드점이 들어왔을 때에는 한국인의 입맛에 안 맞아 상당히 고전했다고 해요.

그러다가 불고기버거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햄버거가 출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햄버거라는 즐기기 시작했다고해요.

지금도 불고기버거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메뉴라서, 어느 브랜드를 막론하고 꼭 있는 메뉴예요.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와 더블불고기버거, 버거킹의 불고기버거와 불고기와퍼, KFC 의 치킨불고기버거, 파파이스의 불고기버거 등요.

치킨을 위주로 판매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에서조차도 따로 불고기버거 메뉴를 만든 경우도 있고, 불고기소스를 넣어서 맛을 내는 방식으로라도 메뉴를 만들어놓고 있어요.

대표 6개의 패스트푸드 브랜드 중에서 마지막으로 맘스터치의 불고기버거를 먹어보았어요.

맘스터치는 불고기버거, 디럭스 불고기버거, 스파이시 불고기버거, 스파이시 디럭스 불고기버거, 이렇게 4종류의 불고기버거를 판매하고 있어요.



불고기버거 세트


맘스터치 불고기버거 가격은 단품 2,800원, 세트 5,000원입니다.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 불고기버거가 2,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좀 비싸지만, 다른 브랜드들은 단품이 보통 3천원 초중반대에 있는 걸 비교하면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322kcal, 세트 756kcal 입니다.



맘스터치 햄버거들은 패티도 두툼한 편이고, 야채도 많이 들어가서 두께감이 좀 있는 편인데, 불고기버거는 패티 자체가 얇아서인지 외관으로 봐도 좀 작아보여요.

원래 불고기버거가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대신 양이 적은 편이긴 하지만요.



맘스터치 불고기버거는 참깨번에 패티, 불고기소스, 양상추, 피클, 소스로 되어있어요.

패티는 혼합육이라고 하는데, 롯데리아 스타일로 씹히는 느낌 없이 부드러운 패티였어요.

다만 냉동인데다가 맘스터치에서 불고기버거를 주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좀 뻐덕거리는 식감이 있긴 했네요.

양상추는 잘게 다진 스타일이 아닌, 일반 버거에 넣는 것처럼 큼직큼직해서 좋았어요.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소스였어요.

보통 불고기버거는 불고기소스와 함께 마요네즈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맘스터치는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샐러드 드레싱 같은 느낌의 소스였어요.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어요.



가장 인상적인 건 피클이 들어있다는 점이었어요.
불고기버거에 피클이 들어간 건 처음 봤어요.
맘스터치는 피클을 좋아하는지 거의 대부분의 버거 메뉴에 피클이 들어가요.
보통 피클은 고기 패티나 치킨 패티의 느끼함을 잡기 위해서 넣는 경우가 많은데, 불고기버거에 피클이 들어가니 참 낯설었어요.
패스트푸드점 햄버거가 아니라 빵집 햄버거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원래 피클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는 빼고 먹었어요.





맘스터치 불고기버거는 가격 대비해서 맛이 나쁘진 않아요.
피클이 들어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그냥 저냥 무난한 맛이에요.
다만 맘스터치의 대표메뉴인 싸이버거와는 400원 차이인데, 꼭 불고기버거를 먹고 싶다는 게 아니라면 굳이 이걸 먹을 필요까진 없을 거 같아요.
정말 싸이버거는 불세출의 메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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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