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51 [대만] 01. 12/5 타이베이 가는 길 대만 여행 떠나는 날.긴장 때문인지 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다시 가이드북을 뒤져보고, 수첩에 여행 일정을 정리하고 하다보니 새벽에 1시간 남짓 잔 거 같다.몽롱한 상태에서 후다닥 씻고, 마지막으로 짐을 정리한 후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날씨는 지독히도 을씨년스러웠다.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것도 모자라서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공항버스틑 타고 가는데, 짙게 낕 안개 탓에 창밖으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이동수단 안에서는 쉽게 잠들지 못하는 예민함 탓에, 몸과 정신이 유체이탈할 거 같은 피곤함 속에서도 자질 못했다.눈도 감고 있어봤지만 금방 지루해져서 뜬눈으로 2시간을 꼬박 보냈다. 오전 8시 40분, 김포공항 국제선에 도착했다.여행을 떠날 때마다 늘 인천으로 갔기 때문에 김.. 2017.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