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11 정신없이 산다 이틀 전에 밖에 나갔다 왔더니 이어폰 캡(이어팁) 한쪽이 없어졌어요.언제, 어디서 사라졌는지도 모르겠어요.가방이며 주머니며 다 뒤져보고, 혹시나 싶어서 제 귀까지도 만져봤는데 역시나 행방불명상태.이어폰 캡이 빠질 일이라도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가지고 다닌 거 밖에 없어요.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 여분용 이어폰 캡도 분명 어딘가 엄청 굴러다녔던 거 같은데, 막상 필요하니까 안 보여요. 그리고 또 오늘 또 하나 사고쳤어요.우유가 유통기한이 지나있길래 빨리 먹으려고 밀크티를 끓이고 있는데, 어디선가 뭐가 타는 냄새가 나요.가서 확인해보니 계량컵이 이지경이 되어있더라고요.지금 사는 집 주방에 조리대가 없는데다가 계랑컵은 자주 쓰기 때문에 보통은 손에 잘 닿는 장소에 꺼내놔요.그런데 인덕션에 너무 가까운데 .. 2017.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