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으로 세계여행/유럽 음식점30

성수 카페 -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바, 프롤라 Frolla 한국인의 소울 푸드 중 하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예요. 우리나라에서 나온 음식은 아니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이렇게 대중적으로 마시는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보기가 드물어요. 제가 여행 경험상 동남아 같이 연중 더운 나라를 제외하고는 '아이스 커피' 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게 태반이에요. 유럽의 커피 종주국인 이탈리아는 모카포트의 나라답게 에스프레소를 즐겨마신다고 해요. 한국인들은 식사를 빨리 하고 카페로 이동해서 커피를 마시면서 오랫동안 수다를 떤다고 하면, 이탈리아의 경우는 식사를 길게 하고 마지막으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헤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성수동에 이탈리안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에스프레소 바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카페 이름은 프롤라 Frolla 예요. 낮에는 카페 위주로 운영하고, 저녁에는 간.. 2021. 6. 14.
[이태리] 신논현 / 강남역 맛집 - 스폰티니 Spontini 스폰티니 Spontini 는 195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한 피자집이에요.밀라노에 가면 꼭 먹어봐야하는 곳 중 하나라고 하던데, 여행 프로그램 같은 데에서 얼핏 나온 거 같기도 해요.올해는 우리나라에도 진출해서 강남과 압구정로데오에 지점이 있고, 얼마 전에는 신촌에 3호점도 오픈했다고 들었어요.제가 가본 곳은 강남대로에 있는 강남점이에요.원래는 여기를 가려던 생각은 없었어요.근처에 있었던 쉐이크쉑버거를 가려다가 여길 보고 목적지를 바껐습니다.스폰티니 강남점은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에서도 걸어서 5-6분 정도 걸려요.2층이긴 하지만 입구부터 붉은색이 번쩍번쩍해서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라스트오더는 오후 9.. 2020. 7. 1.
[러시아] 동대문 디저트 카페 - 러시아 케이크 русские торты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은 중앙아시아 거리라고도 불려요.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온 사람들과 러시아인, 고려인, 몽골 사람들까지 다국적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요. 주로 구 소련 국가 출신이거나 사회주의 국가들이다보니 으레 러시아어가 공용어로 통용되기도 하고, 우즈벡 음식점이나 몽골 음식점이라고 해도 러시아 음식을 같이 팔기도 해요. 제가 간 곳은 러시아 케잌 이라는 디저트 카페예요러시아 사람들은 디저트를 매우 좋아하고, 즐겨먹어요.추운 날씨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칼로리 제품의 섭취가 필수적이라, 주로 홈차와 함께 초콜릿ㄷ 등 단것을 즐겨먹는다고 해요.여기는 러시아 스타일의 케이크나 디저트 종류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카페라고 볼 수 있어요.'러시아 케잌' 이라는 한국어 간판.. 2019. 10. 30.
[이태리] 하남 스타필드 디저트 카페 - 젤라띠 젤라띠 Gelati Gelati 젤라띠 젤라띠 Gelati Galati 는 제가 좋아하는 젤라테리아예요.원래 홍대에 있던 곳이었으나 유명세를 타면서 이태원, 고속터미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대구 신세계백화점 등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저는 주로 이태원점을 가곤 했어요. 참고 : [이태리] 이태원 젤라테리아 - 젤라띠 젤라띠 Gelati Gelati 이태원점 하남 스타필드에 구경삼아 놀러갔는데 여기에도 지점이 있더라고요.위치는 스타필드 하남 1층 고메스트리트 Gourmet Street 쪽에 위치해있어요.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10시까지라고 해요. 젤라띠 젤라띠 메뉴.젤라띠젤라띠는 상시 판매하는 메뉴도 있고, 시즌 한정 메뉴도 있어서 매달마다 메뉴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해요.보통 매장 내에 그 달에 판매하는.. 2019. 4. 13.
[러시아] 부산역/차이나타운 카페 - 블리녹 Blinok 부산역 건너편 뒷골목은 '차이나타운' 혹은 '초량상해거리'라고 불러요.화교 학교도 있고 오래된 중국집도 있긴 하지만, 러시아 관련한 가게들도 많아요.인근에 부산항과 여객터미널이 있어서 블라디보스토크 같은 극동지방에 사는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거든요.지금은 구소련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팔도의 '도시락' 라면도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러시아 사람들을 통해 전파된 거라는 카더라도 있고요.어쨌거나 차이나타운은 이름만 차이나타운이지, 실제로는 중국 관련한 가게부터 러시아나 우즈베키스탄 관련된 가게, 조지아 음식점, 필리핀 음식점까지 다문화타운에 가까워요. 목표했던 조지아 음식점을 가기 위해서 차이나타운을 갔는데, '러시아식 팬케이크전문점' 이라고 쓰여진 가게를 보였어요. 혹시 블린? 블린 блин 은 .. 2018. 10. 25.
[영국] 녹사평역/경리단길 맛집 - 블루밍 런던 Blooming London 영국 음식은 세계적으로 '맛이 없다' 라는 이미지로 유명해요.꽤 오래 전에 영국의 한 정치인이 '핀란드 음식은 맛이 없다' 라고 했다가 전세계적으로 비웃음을 샀다는 이야기를 라디오에서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나요.그래서인지 영국 음식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많지 않아요.기껏해야 '피쉬 앤 칩스 Fish&Chips' 와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English Breakfast' 정도?그런데 경리단길에 영국 가정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대체 영국 음식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블루밍 런던은 경리단길 중간 즈음의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어요.6호선 녹사평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예요.그닥 먼 거리는 아니지만, 경리단길 자체가 언덕길이기 때문에 걸어가기 좀 힘들 수 있어.. 2017. 9. 6.
[세르비아] 이태원 맛집 - 벨그레이드 Belgrade 이태원에는 세르비아 음식점이 있어요. 참고 : [세르비아] 이태원 맛집 - 벨그레이드 Belgrade 이전에 갔을 때, 여러 가지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플래터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2명이서 갔던 터라 주문할 수가 없었어요.이번 기회에 사람을 몇 명 모아서 다녀왔습니다. 벨그레이드는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쪽에 위치해있어요.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보광동 방향으로 걸어서 5분 정도예요.이태원 인 Itaewon Inn 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겸하고 있는데, 레스토랑은 가끔 부업 정도로 하시는 거 같아요.당황하지 말고 직원 불러서 '음식점 왔다' 라고 이야기하면 세르비아분이 오셔서 주문받고 해요.게스트하우스 보안상 1층입구는 잠겨있는데, 벨 누르면 바로 열어줍니다. 벨그레이드 메뉴.지난 번과 달라지진 .. 2017. 9. 1.
[체코] 이대 카페 - 벨라 프라하 Bella Praha 체코에 여행가시는 분들은 꼭 먹고 오는 길거리 간식 중에 '굴뚝빵' 있어요.현지어로는 '뜨르들로 Trdlo' 라고 하고, 영어로는 'chimney cake' 라고 번역해요.예전에 신촌 쪽에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뜨르들로 전문점이 있었는데, 하루이틀 미루다보니 어느새 문을 닫았어요.그래도 이대에 뜨르들로 파는 카페가 한 곳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벨라프라하 Bella Praha 는 이화여대에서 신촌역으로 이어지는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어요.2호선 이대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경의중앙선 신촌역 1번 출구에서는 도보로 3-4분 정도의 거리예요. 벨라 프라하 메뉴.커피 뿐만 아니라 알코올이 들어간 칵테일이나 맥주, 와인, 샹그리아, 칵테일 등 알코올 음료도 판매해요.간단하게 술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 2017. 8. 28.
[이태리] 명동 젤라또 카페 - 구스티모 Gusttimo 명동점 여름이면 꼭 먹어야하는건 역시 아이스크림이에요.좀 아이러니 하긴 하지만, 얼음이 들어간 건 싫어하면서 얼려서 만든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얼마 전 명동을 갔다가 이태리 젤라또 브랜드인 '구스띠모 Gusttimo' 매장이 있는 걸 발견했어요.명동 정도면 가기 어렵지도 않고, 종종 모스버거를 먹으러도 가는 편이라서 '한 번 다녀와야지' 생각하고 있던 차에 다녀왔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구스띠모 명동점이에요.2015년 7월에 오픈해서 2년 정도 된 매장이라고 해요.구스띠모는 이태리안 젤라또 브랜드로, 이탈리아 현지에서 원재료와 콘을 사용하고, 이태원점에서 원재료에 신선한 우유과 생과일을 갈아서 매일 아침 젤라또를 만든다고 해요.구스띠모는 서울에서는 홍대, 동부이촌동, 신도림, 이태원, 강남, 종각, 송파, 천호.. 201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