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으로 세계여행/아시아 음식점119

[중국]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맛집 - 꽁시면관 동대문점 명동에 있는 꽁시면관은 꽤 오래전부터 봤던 음식점이지만, 실제로 가본 적은 없어요.그러다 얼마 전에 중국 친구와 얘기하다가 恭喜 Gongxi 가 중국어로 '축하하다', 恭喜恭喜는 '축하해!' 라는 뜻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우리나라에 '꽁시면관' 이라는 음식점이 있다니 굉장히 재미있어 하더라고요,그 친구와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지만, 다른 친구와 같이 꽁시면관을 찾았어요.꽁시면관은 명동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쪽에도 지점이 있더라고요. 꽁시면관 동대문점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 쪽에 있는 롯데피트인 8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창가쪽에 앉았더니 시야가 확 트여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가 잘 보여요. 꽁시면관 메뉴.일반 중국음식점과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약간 딘타이펑과.. 2016. 2. 29.
[대만] 홍대 맛집 - 퀴클리 홍대점 주변에 대만 출신 외국인 친구들이 있다보니 저도 요즘 대만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역시 대만 음식!'꽃보다 할배' 라는 프로그램에서 대만에 다녀온 이후로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대만 음식이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접했어요.대만에 다녀오지 못한 저도 유명한 음식 이름 같은 건 거의 알 정도니까요.하지만 사실 처음에는 대만 음식에 대한 인식이 별로 안 좋았어요.한국에서 먹어본 대만 음식들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거든요. 참고 :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음식점, 연남동 대만야시장 롯데마트 '대만 야시장 먹거리 기획전' - 지파이&딤섬 그러나 친구들이 가끔 주는 대만 과자며 간식 등을 통해서 '원래 대만 음식은 참 맛있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버블티.. 2016. 2. 23.
[네팔·인도·티벳] 동대문 맛집 - 에베레스트 몇개월만에 에베레스트를 또 다시 방문했어요. 참고 : 동대문 맛집 - 네팔· 인도· 티벳음식점, 에베레스트 원래부터 유명한 음식점이긴 했지만, 그 사이에 '수요미식회' 에 나오면서 더 유명해진 거 같아요.개인적으로도 가격과 맛을 생각하면 이만한 인도,네팔 음식점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몇 년전부터 1년에 한두번씩은 꼭 가는 곳이기도 해요.늘 가면 비슷비슷한 메뉴만 주문하는데, 이번에는 다른 메뉴를 주문해봐서 평소에 안 시켜보던 메뉴를 주문했어요. 네팔 찌야 보통 인도영화를 보면 밀크티를 짜이라고 부르길레 그냥 '짜이'달라고 했더니 네팔 사람으로 보이는 종업원이 "예?" 라면서 못 알아듣더라고요.당황해서 메뉴를 다시 보니 '찌야'라고 쓰여있었어요.네팔에서는 찌야 라고 부르나봐요.맛은 그냥 밀크티예요.보통.. 2016. 1. 26.
[일본] 종각 맛집 - 겐로쿠우동 날씨가 쌀쌀할 때는 따뜻한 국물만한 게 없죠.보통 종로에 나가면 햄버거를 먹곤 하지만, 따뜻한 국물이 있는 게 뭐 없을까 겐로쿠우동을 발견하고 들어갔어요.겐로쿠우동은 일본 큐슈식 우동이라고 해요. 겐로쿠우동 메뉴.무엇보다도 1인 1주문을 하면 보통이나 곱빼기, 세곱빼기 양에 상관없이 가격이 같다는 점이 맘에 들었어요. 주문을 하자 제일 먼저 무절임을 주었어요.치킨무 비슷한데 가게에서 직접 만든 거 같아요. 지도리우동 보통 옆사람이 먹는 것을 얼핏 보고 '양이 많은 걸 보니 곱빼기구나' 라는 생각에 보통을 주문했더니, 그게 보통사이즈였어요.그릇이 거의 작은 항아리 뚜껑만해요.보통 자체만도 양이 많더라고요.구운 대파와 닭고기 조각이 올려져 있는데, 대표메뉴라고 해서 주문했더니 닭고기 조각이 조금 작아서 약간.. 2016. 1. 2.
[베트남] 종각 맛집 - 에머이 Emoi 요즘 다른 블로거 분들 글을 보면 '에머이 Emoi' 라는 베트남 음식점을 다녀오신 분이 많았어요.외국 음식을 먹으러다니는데 관심이 많다보니 다른 분들 포스팅을 보고 관심이 생기면 이리저리 검색도 해보고, 다이어리에 적어두곤 하지만 베트남 음식점은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어요.현지맛과 다른 곳이 상당히 많은 데다가 의정부에서 진짜 베트남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을 가보고 난 이후로는 다른 곳들은 영 눈에 차지 않았거든요.그런데 베트남에서 지내다오신 이웃블로거 '소피스트 지니'님께서 베트남 현지맛과 비슷하다고 하시니 꼭 가봐야겠다고 벼르고 있었어요.마치 종로에 일이 있어서 간 김에 바로 에머이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에머이 Emoi 는 종각역 9번 출구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예요.멀지는 않지만 약간 골목에 있어.. 2015. 12. 29.
[몽골]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맛집 - 잘루스 Zaluus 대학시절 몽골에 관한 교양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어요.간단한 몽골어와 함께 몽골 문화을 익히는 개론 수업이었는데, 몽골어 특유의 커컥컥컥 발음과 함께 'сайн байна уу (몽골어의 안녕하세요)'를 왜 [사인 바이나 오] 라고 읽지 않고 [사인바이노] 라고 읽는가에 대한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장렬하게 B0를 받고 전사했어요.그 때 배웠던 몽골 음식에 대한 정보라고는 간단한 음식 이름 몇가지와 '몽골 사람들은 붉은 음식과 흰 음식이 있다. 붉은 음식은 고기요, 흰 음식은 유제품이다' 라는 정도 밖에 없어요.그 이후 몽골에 대해서는 정말 싸그지 잊고 지내다가, 이웃 블로거인 '돼지왕왕돼지' 님의 블로그를 보고 몽골 음식을 먹으러가야겠다는 욕구가 폭발했어요. 계속 벼르고만 있다가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동대문.. 2015. 12. 22.
[우즈베키스탄]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맛집 - 사마르칸트 Samarkand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사마르칸트'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점 중 하나예요.작년 여름에 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도 했고요. 동대문 맛집 - 우즈벡 음식점 사마르칸트 Samarkand 못해도 매년 1-2번 이상은 꼭 찾아가지만, 올해는 의도치 않게 가보지 못했던 터라 정말 오랜만에 사마르칸트에 들렀어요. 오는 방법은 위에 링크를 걸어둔 제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다만 골목 입구에 있던 '행운부동산'은 없어지고 지금은 빽다방이 생겼고, 사철탕집 간판도 사라졌어요.사마르칸트는 오른쪽에 식당 하나, 왼쪽에 두 개가 있는데 저는 제일 먼저 나오는 가게에 들어갔어요.셋 다 동업을 하는 같은 가게라서 아무 곳에나 들어가도 상관은 없어요.실제 한 가게에 자리가 다 차면 다른 가게.. 2015. 12. 10.
[싱가포르] 광화문/시청 맛집 - 야쿤 카야 토스트 Yakun Kaya Toast 이전에 집에 선물로 카야잼이 들어온 적이 있어요.부모님께서는 선물이라고 하니 받긴 했지만 뭔지를 몰라서 그냥 보관하고 계셨고, 저는 '싱가폴에서는 이걸 빵에 발라서 토스트해먹는다더라' 정도 수준만 알고 있었어요.사람들이 워낙 맛있다고 해서 현지에 가면 꼭 먹고 온다고 하니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식빵에 발라먹어봤는데, 사실 맛있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이전에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내가 제대로 해먹지를 못해 제맛이 안난건지 의문만 가지고 있던 참이었어요. 서울에 야쿤 카야 토스트 매장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계속 미적미적하다가 한 번 마음 먹고 가봤어요. 야쿤 카야 토스트는 서울에 지점이 다섯 곳이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도 청계천 쪽에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점에 들렀어요.매장 자체.. 2015. 12. 1.
[태국] 의정부 맛집 - 생 어거스틴 San Augustin 동남아 음식으로 유명한 생 어거스틴 San Augustin 을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네요.제가 방문한 매장은 생 어거스틴 신세계 의정부점으로, 의정부 신세계 백화점 9층에 위치하고 있어요.메뉴를 보니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음식도 있긴 했지만, 80%이상은 태국 음식인 듯 했어요.원래 그 유명하다는 팟타이와 뿌팟봉커리를 먹고 싶어서 간 거였지만, 런치 세트메뉴에는 뿌팟봉 커리와 왕새우 팟타이가 같이 있는 세트메뉴가 없더라고요.하는 수 없이 왕새우 팟타이+ 나시고랭으로 구성된 런치 A 세트를 주문하고, 뿌팟봉 커리를 추가주문했어요. 레모네이드 원래 동남아쪽 맥주가 있으면 주문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태국 창 Chang 맥주가 없더라고요,그래도 탄산음료는 별로 땡기지가 않아서 레모네이드로 식전에 가볍게 목을 축.. 2015.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