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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세계여행/아시아 음식점119

[인도] 춘천 명동/브라운5번가 맛집 - 마하싯다 커리 Mahasidda Curry 춘천으로 내려오고 난 이후 외국 음식점들을 찾아다니고 있어요.보통 외국음식점들은 공단이 있거나 외국인들이 몰려사는 지역에 많은데, 춘천은 군인과 학생만 많을 뿐 외국인들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많지 않아요.명동 쪽에 인도 음식점이 하나 있는데, 평이 괜찮은 편이라서 다녀왔어요.아마 춘천에 있는 유일한 인도 음식점이 아닐까 싶네요. 인도 음식점 이름은 마하싯다 커리Mahasidda Curry 예요.브라운 5번가 쪽에 위치해있어요.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오후 3시 반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해요. 그냥 조그만 음식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매장도 넓고 인테리어도 엄청 화려해요.솔직히 말하자면 '여기 다 운영이 될까' 싶었어요.이 정도 인테리어나 규모라면 한남동이나 이태원에.. 2017. 12. 14.
[태국] 춘천 낙원동/중앙로 맛집 - 반 타이 Bahn Thai 춘천에 내려오고 난 후 가장 불편한 점 중 하나는 외국음식점이 별로 없다는 점이예요.서울에서 지낼 때에는 1주일에 한 번은 꼭 외국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했어요.서울 자체만해도 워낙 다양한 나라의 외국 음식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을 타고 인천이며 안산, 의정부 같은 곳도 지하철을 타고 많이 갔어요.그렇게 지내다가 춘천으로 내려오니, 외국 음식 자체를 찾아보기 어렵더라고요그러다가 우연히 반타이 Bann Thai 라는 태국음식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마침 친구도 아직 태국 음식을 안 먹어봤다고 해서 같이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반 Bann 은 태국어로 집이라는 의미로, 반 타이는 태국 집이라는 뜻이에요.반타이 위치는 춘천관광호텔 인근으로, 바로 중앙로 뒷골목이에요,춘천역에서 도보로 25-3.. 2017. 11. 21.
[홍콩] 이대역 카페 - 차콜 Charcoal 요즘 날씨가 쌀쌀하니 따끈달달한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보통은 인스턴트 밀크티 믹스를 마시고,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직접 끓여마시곤 해요.하지만 역시 제가 만드는 밀크티는 왠지 맛이 없어요.그럴 때마다 '차콜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주말에 서울에 바람쐬러 갔다가 차콜도 들렸어요. 차콜은 2호선 이대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몇 달만에 간 거였는데, 사장님께서 오랜만에 오셨다고 인사를 건네주시더라고요.저를 기억하신다는 사실에 좀 놀랍기도 하고, 민망스럽기도 했어요.전 그냥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편이라서요. 안 다녀간 사이에 새로운 메뉴가 많이 생겼어요.최근 병에 담아파는 냉침 밀크티가 유행이었는데, 그 덕분인지 차콜에서도 홍콩 밀크.. 2017. 11. 6.
[네팔] 동대문 맛집 - 에베레스트 Everest (수요미식회 맛집) 또 다녀왔습니다, 네팔 음식점 에베레스트.최근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하면서 많이 알려졌다고 하지만, 제게는 그 전부터 정말 애정하는 맛집이에요.매년마다 적어도 한 번씩은 꼭 여기 오곤 해요.에베레스트는 1,4호선 동대문역 3번 출구에서 창신골목시장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나와요. 찌야 날이 추우니 먼저 따뜻한 찌야부터 주문했어요.찌아는 네팔식 밀크티예요.인도에서는 보통 짜이 Chai 라고 부르는데, 네팔에서는 찌야 Chiya 라고 부르더라고요.힌디어를 아는 친구가 네팔어를 보고서는 '비슷하긴 한데, 뭔가 묘하게 달라요.' 라는 말을 했는데, 딱 그런 느낌이에요.처음 이 사실을 몰랐을 때에 "짜이 한 잔 주세요." 라고 주문했는데, 직원이 "네?" 라면서 그게 뭐냐는 듯이 반문해서 좀 당황했어요.네팔 찌아는 .. 2017. 11. 4.
[미얀마] 인천 부평 맛집 - 브더욱 글로리 Padauk Glory 이전에 인천 부평역 인근에 미얀마 사람들이 많이 몰려산다고 해서 지역탐사차 다녀온 적이 있어요.그 때 미얀마 식품류를 파는 '아시아 마트 Asia Mart' 와 함께 미얀마 음식점인 '브더욱글로리 Padauk Glory' 라는 미얀마 음식점을 알게 되었어요. 참고 : [미얀마] 인천 부평 맛집 - 브더욱글로리 Padauk Glory미얀마 슈퍼/여행사 - 아시아 마트 Asia Mart (인천 부평) 미얀마 음식점은 서울 내에 있는지 없는지조차 미지수라서 인천까지 간 김에 미얀마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식사를 한 지 얼마 안 되었던 터라 밀크티만 마시고 돌아와야했어요.그 때 보니 한국인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식당인 거 같아서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다녀왔어요. 브더욱글로리는 1호선 부.. 2017. 10. 10.
[중국] 대림 맛집 - 순풍 샤브샤브 順風火鍋城 대림에 있는 중국 음식점인 순풍샤브샤브에 또 다녀왔어요. 참고 : [중국] 대림 맛집 - 순풍샤브샤브 順風火鍋城 대림은 워낙 조선족의 비율이 높다보니 저처럼 중국어도 못하고, 중국 쪽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은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요.어디 가서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가 결국 다시 찾은 곳이 여기였어요.그나마 다녀온 곳이기도 하지만, 언제 가도 중국사람들로 바글바글해서 현지 맛집이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밑반찬으로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짜사이와 무생채가 나와요. 량피 량피는 매콤한 국수요리인데, 중국에서 널리 먹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예요.쫄깃한 전분면를 소스와 함께 살살 비벼먹는데, 이국적인 비빔국수 같은 느낌이 나요.전 개인적으로 여름에는 량피가 생각나곤 해요.여기서 량피는 처음 먹어봤는데, 조금.. 2017. 10. 6.
[중국] 대림 맛집 - 미국가주우육면대왕 美国加州牛肉面大王 대만에서 먹었던 우육면이 생각나서 괜찮은데 없나 찾다가 알게된 곳이에요.'미국가주우육면대왕' 이라는 장황한 상호명에 뭔가 흥미가 생겼어요.미국가주우육면대왕 美国加州牛肉面大王 은 번역하자면 '캘리포니아 우육면 대왕' 이라는 뜻이에요.중국음식인데 왜 가게 이름에 뜬금없이 캘리포니아가 들어가있나 싶었는데, 원래 1988년 '이북기 李北祺' 라는 중국계 미국인이 만든 중국음식 프랜차이즈라고 해요.현지에서는 'California Beef Noodle King U.S.A' 라고 하는데, 지금은 영어로는 Mr.Lee, 중국어로는 '이선생 李先生' 이라고 바뀌었다고 해요.우리나라에는 서울, 수원, 안산, 김포, 울산, 시흥, 제주도 등에 지점이 몇 군데 있는데, 서울의 경우 대림역과 건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둘 .. 2017. 9. 27.
[중국] 의정부 맛집 - 호우양꼬치 의정부점 친구를 만나서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는 양꼬치만한 게 없어요.며칠 전에 수요미식회에서 양꼬치가 나온 걸로 봐서는 이젠 더이상 이국적이고 낯선 음식이라기보다는 많이 친숙한 음식이 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호우양꼬치는 프랜차이즈인데,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어요.제가 다녀온 곳은 호우양꼬치 의정부점이에요.1호선 의정부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이고,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중앙역에서는 도보로 5분 이내예요. 호우양꼬치 메뉴.양꼬치 뿐만 아니라 양갈비와 양등갈비 등도 있고, 간단한 중국요리 종류도 판매해요.양고기는 어린양인 '램 lamb' 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밑반찬으로는 짜사이와 깍두기, 소금 뿌린 땅콩, 양파피클이 나와요. 양꼬치 기본적으로 양꼬치 羊肉串 를 주문했어요.종종 가는 동대문 '동북화과왕'.. 2017. 9. 22.
[베트남] 장승배기역/노량진 맛집 - 사이공리 Saigon Lee (수요미식회 맛집) 노량진 근처에 가성비 좋은 반미 (베트남 샌드위치) 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사실 다녀온지는 시간이 좀 지났어요.그런데 어제 수요미식회에 '베트남 쌀국수 맛집' 으로 선정되어 소개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사이공리 Saigon Lee 는 7호선 장승배기역와 1,9호선 노량진역의 중간 즈음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가게예요.주소는 노량진동이지만, 장승배기역과 조금 더 가까워요.7호선 장승배기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이고, 9호선 노량진역 5번 출구에서는 도보로 10분 정도의 거리예요.사장님은 베트남 분으로, 결혼이민자이신 거 같아요.한국어를 잘하셔서 주문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어요. 사이공리 메뉴.베트남 쌀국수와 반미(베트남 샌드위치), 베트남 커피 등을 판매해요.가장 비싼 메뉴가 5,000원으.. 2017.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