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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세계여행/아시아 음식점119

[대만] 왕십리/한양대 맛집 - 리틀 타이완 Little Taiwan 리틀 타이완은 대만식 치킨까스인 지파이 전문점이에요.원래는 이대 쪽에서 지파이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시작했는데, 홍대 연남동 근처에 매장을 내더니 얼마 전에는 왕십리 쪽에도 새로 지점을 오픈했어요.왕십리 자체도 상권이 큰 지역인데, 한양대학교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평일 밤인데도 꽤 사람이 북적북적해요. 리틀타이완 메뉴.리틀타이완은 이화여대 근처에 처음 오픈했을 때는 지파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었어요.그러나 연남동과 왕십리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지파이 뿐만 아니라 다른 대만음식과 같이 판매하고 있어요. 대만 정통 지파이 후추맛 대만 정통 지파이는 후추맛, 매운후추맛, 매실맛, 치즈맛이 있는데, 가장 무난하고 베이직해보이는 후추맛으로 주문했어요.현지에서는 큰 덩어리 째로 주는데, 여기에서는 먹기 .. 2016. 7. 19.
[싱가포르]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맛집 - 야미캄퐁 Yummy Kampong "락사가 먹고 싶어!"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온 후, 현지에서 먹었던 락사 Laksa 가 자꾸 생각났어요.하지만 이태원에 있던 말레이시아 음식점은 문을 닫은 후 서울 인근에 말레이시아 음식을 파는 곳이 없어서 마냥 그리워한 하고 있었어요.그런데 야미 캄퐁이라는 음식점에서 락사를 판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야미캄퐁 Yummy Kampong 은 싱가포르 음식점이에요.싱가포르는 원래 말레이시아에 속해있던 지역이었지만 1965년에 인종정책에 대한 갈등으로 인해 분리독립한 나라이기 때문에 유사한 음식이 많아요.야미 캄퐁은 야미 Yummy 는 영어로 맛있다, Kampong 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를 합쳐서 '맛있는 마을' 이라는 의미로 지은 거 같아요.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지하 2층 푸드코트에 위치해있는데, 가수 .. 2016. 7. 12.
[우즈베키스탄] 녹사평/이태원 맛집 - 라자트 Lazzat 우즈베키스탄 음식이 생각날 때는 동대문 쪽에 위치한 사마르칸트에 가곤 해요. 참고 : [우즈베키스탄]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맛집 - 사마르칸트 Samarkand 우즈벡 음식점은 동대문 운동장 근처에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태원 쪽에도 우즈베키스탄 음식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궁금하기도 해서 친구와 같이 다녀왔어요. 가게 이름은 라자트 Lazzat인데, 투르크어와 페르시아어에서 '맛'이라는 뜻이에요.라자트는 이태원 시장 쪽에 위치해있는데, 초행인데다가 밤늦은 시간 골목길이라서 조금 헤맸어요.식당은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계단은 건물 왼쪽으로 조금 들어가야 나와요.이 음식점은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데, 예전에 KBS1 '이웃집 찰스' 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하더라고요. 라자트 레스토랑 메뉴.사마르칸트 .. 2016. 6. 23.
[인도네시아] 안산 맛집 - 와룽 키타 Warung Kita 안산에 인도네시아 음식점에 다녀왔어요.인도네시아어로 와룽 warung 은 가게, 키타는 kita 는 우리라는 뜻으로, 합치면 우리의 가게라는 뜻이에요.별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인도네시아 사람들만 가득해서 좀 당황스러웠어요.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쪽에 위치한 외국 음식점은 서울에 있는 외국음식점들과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가게 안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지고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물건들로 장식이 되어 있어요.가게에서는 이국적인 인도네시아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고, TV에서도 인도네시아 방송이 나오고 있었어요. 와룽 키타 메뉴.지난 번에 다녀온 미얀마 음식점 아메이렛야 와는 달리 각 메뉴마다 한국어와 설명, 사진이 붙어있어서 고르기가 수월햇어요.요리사는 인도네시아 사람인데, 사장님도 한국 분이시더라고.. 2016. 6. 15.
[라오스] 공덕 맛집 - 맹그로브 Mangrove 요즘은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아시아부터 아프리카까지 전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동남아 국가 중에서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점은 이제 흔해졌고, 잘 찾아보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음식점까지 찾아볼 수 있어요. 라오스 음식점이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공덕역 근처에 하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라오스 음식점의 이름은 '맹그로브'로, 오픈한지는 반 년 정도 되었다고 해요.공덕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7-8분 정도 걸려요.맹그로브는 열대와 아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식물의 일종으로, 캄보디아나 베트남 가은데에서는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숲을 가는 투어도 종종 있어요.저는 미얀마어의 인사말인 '밍글라바 (안녕하세요)' 랑 계속 헷갈리더라고요.지도를 보면서 찾아가고 있는데, 가.. 2016. 6. 8.
[미얀마] 안산 맛집 - 아메이렛야 A May Let Yar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은 다문화 1번지라고 부를 정도로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에요.아예 2009년에는 다문화 특구로 지정되었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 음식거리도 있어요.이것저것 외국음식이나 주전부리를 맛보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관심이 가는 지역이긴 했지만, 왠지 멀다는 생각에 쉽게 가게 되지는 않았어요.하지만 그 유명세에 비해서 정보 자체가 거의 없고, 그나마 찾을 수 있는 정보들조차도 오래된 것이 많아서 신뢰성이 떨어지더라고요.결국 직접 다녀왔습니다. 미얀마 음식점? 지난 5월 7-8일에 시청광장에서 열린 2016 지구촌 나눔 한마당에 미얀마 부스도 있었어요.첫날에는 미안마 전통음식이라는 '모힝가' 를 팔았는데, 인지도가 별로 없어서인지 잘 팔리지 않았어요.저도 한 번 먹.. 2016. 5. 27.
[일본] 홍대 맛집 - 쯔루하시 후게츠 유럽부터 아메리카까지 이 나라 저 나라 음식을 참 많이 먹으러다니는 저지만, 막상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중국 음식은 그렇게 먹어본 경험이 많지 않아요.가까운 거리만큼 너무 우리 일상에 많이 들어와있고, 그만큼 한국화도 많이 되어있거든요.현지의 맛을 재현한다는 곳부터 한국화된 맛을 선보이는 곳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식점들 속에서 어딘가를 골라낸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에요.현지의 맛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는 입장에서는 더더욱요. 쯔루하시 후게츠는 오사카 지역에서 시작한 유명한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에요.일본 내에 100개의 지점이 넘는데, 우리나라에도 홍대와 명동에 지점이 있다고 하네요.쯔루하시 후게츠 홍대 지점은 2007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니 벌써 10년이나 된 곳이네요.일본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2016. 4. 20.
[중국] 종각 맛집 - 초면가 평소 가보고 싶었던 중국 음식점 초면가에 다녀왔어요.초면 (炒麵) 은 중국어로 chaomian 이라고 하는데, 볶음면을 의미해요. 이 가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바로 이 간판 때문이에요.중국어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볶음면집' 이라는 뜻이예요.대만 친구에게 보여주니 '여기가 대체 어디냐'면서 재밌어하더라고요.진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초면가 메뉴.대부분의 중국음식점이 뭘 골라야할지 모를 정도로 메뉴가 많은 데 비해서 초면가의 메뉴는 꽤 단촐해요.무제한 코스나 요리 종류는 디너에만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런치타임에는 간단한 면 종류만 주문 가능하더라고요. 초면가 만두 한입에 딱 들어갈 정도로 앙증맞은 사이즈예요.겉은 바삭하면서, 속도 꽤 알차게 들어가있어요.하지만 .. 2016. 4. 12.
[일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맛집 - 명동 가츠라 친구와 명동가츠라에 다녀왔어요.본점은 명동에 있지만, 제가 다녀온 곳은 롯데피트인 9층에 위치하고 있는 명동 가츠라 동대문점이에요. 명동 가츠라 메뉴.돈까스부터 우동, 스시, 라멘, 카레 등 흔히 볼 수 있는 일본음식들은 거의 다 있어요. 로스까스 정식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로스까스를 골랐어요.로스까스는 등심 부위로 만들고, 히레까스는 안심 부위로 만들어서 식감이 다르다고 하는데, 난 아직 그런 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가격도 비슷한데, 로스까스 정식이 마침 세일하길래 주문했어요.무난한 돈까스 맛이에요. 쇼유라멘+로스까스 세트 쇼유라멘 정식에 로스까스가 사이드로 조금 곁들여 나오는 메뉴예요.개인적으로는 쇼유라멘은 국물 맛이 깔끔하고 가벼운 걸 선호하는데, 여기의 쇼유라멘은 돈코츠 베이스로 라는지 약간은.. 2016.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