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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556

춘천 강원대학교 카페 - 독일 카페, 유디트의 정원 강원대학교 후문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독일 국기와 함께 독일 카페라고 쓰여진 간판을 보았어요. 저긴 도대체 뭐하는 데야 고등학교 시절 저의 제 2외국어는 독일어였어요.물론 지금 기억나는 거라곤 Der Des Dem Den 과 Was ist Das? Das ist Buch. (이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책입니다.) 밖에 없지만요.카페라고 하니 커피 팔겠지, 뭐 이상한 곳은 아니겠지.. 하면서 호기심 반에 독일 음료를 팔면 마셔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다녀왔어요.위치는 강원대학교 후문에서 길 건너 세븐 일레븐 골목으로 몇 발자국만 들어가면 보여요.강원대학교 후문에서 걸어서 100m 남짓, 걸어서 1-2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요.카페는 3층입니다.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12시까지이고, 라스트.. 2017. 11. 23.
춘천 퇴계동/남춘천역 카페 - 오늘하루 남춘천역 근처는 아파트가 많은 주택가이기도 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개인이 운영하는 조그마한 카페들이 골목 골목 위치해있어요.친구가 평소 가보고 싶었다고 하는 카페가 있어서 같이 다녀왔어요. 친구가 추천해준 카페는 '오늘 하루' 라는 카페예요.경춘선 남춘천역에서 길을 건넌 뒤 바로 한 블록 골목에 들어가면 있어요.걸어서 5분 남짓 걸릴까 말까한 거리예요.춘천 시외버스터미널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가까운 편이라 걸어서 10분 정도면 가지 않을까 싶어요. 카페는 크지 않지만,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어요.딱 사장님이 신경써서 운영하시는 동네 카페 같은 분위기예요.처음 찾아갈 때에는 근처를 돌아다니는 사람이 별로 안 보여서 '장사가 되긴 할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평일 낮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2017. 11. 14.
춘천 명동/중앙시장 닭강정 맛집 - 닭터강정 춘천에 육림닭강정이라는 닭강정 맛집이 인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지난번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카페인 카페 처방전에 갔을 때, 그 앞을 지나가면서 보긴 했어요. 참고 : 춘천 육림고개 카페 - 카페 처방전 앞에 사람이 몇 명 있긴 했지만, 가게도 좁아보이고 건물도 약간 허름한 느낌이라 '이런 곳이 있는갑다' 하고 그냥 지나쳤었어요.그런데 친구에게 물어보니 맛있고 양도 많다면서 자기도 종종 사간다고 하더라고요.그렇게 유명하다니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갔는데, 하필 휴무인 날이었어요.뭔가 돌아가긴 아쉬워서 근처에 닭강정 파는 게가 없나 찾아보다가 멀지 않은 곳에 닭터강정이라는 다른 닭강정집이 하나 더 있는 걸 알게 되었어요. 닭터강정은 춘천명동에서 춘천낭만시장으로 넘어가는 바로 그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요... 2017. 11. 10.
제기동역 맛집 - 함경면옥 친하게 지내던 외국인 친구가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뭘 먹으면 좋을까 싶었는데 평소 밥이나 탕 종류를 좋아했던 게 생각나서 고민하다 가게 된 곳이 바로 함경면옥이에요.오래된 음식점이라 평소 궁금하기도 했고, 그 친구가 사는 곳에서도 가까웠거든요.요 며칠 날도 갑자기 쌀쌀해진데다 떠나기 전에 뭔가 몸보신될만한 걸 든든하게 챙겨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친구에게 갈비탕 좋아하는지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해서 여기서 만나기로 했어요.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여요. 함경면옥 메뉴.갈비탕과 함흥냉면이 주 메뉴이고, 갈비탕은 포장도 가능한 거 같아요.계산은 선불입니다.여기가 정확히 언제 오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동대문 에베레스트를 처음 갔던 7-8년 전에.. 2017. 10. 31.
춘천 육림고개 맛집 - 춘천핫떡 춘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지역음식은 역시나 닭갈비와 막국수가 아닐까 해요.지자체에서 딱히 홍보를 많이 하지 않아도 워낙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상황이라 춘천을 찾는 관광객 분들은 최소한 둘 중의 하나는 꼭 드시고 가는 거 같아요.요즘은 일행 없이 혼자 여행하는 나홀로 여행족들도 많아요.한국 음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혼자 먹기 힘들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기본적으로 2인분 이상 파는 음식이 많고, 막국수는 한 그릇 음식이기 때문에 혼자 가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닭갈비는 나홀로 여행자들이 먹기에는 좀 어려워요.1인분만 파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훤하게 트여있는 음식점 분위기와 넓적한 팬을 앞에 두고 혼자서 닭갈비를 구워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고요. 지난 번 카페처방전을 다녀올 때 육림고개를 .. 2017. 10. 30.
원주휴게소 독특한 간식 - 한우덕 얼마전 티소믈리에 원주캠퍼스에서 하는 밀크티 원데이 클래스를 다녀왔어요. 참고 :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 원주캠퍼스 - 원데이 티클래스 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는데, 이런 간판을 보게 되었어요. 한우덕..? 뭔가 웃겼어요.처음에는 이름만 보고 한우 + Duck 인 줄 알고, 한우와 오리고기랑 무슨 상관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자세히 보니 한우+dog 로 한우가 들어간 핫도그인 거 같더라고요.원주와 바로 맞닿아있는 동네가 한우로 유명한 횡성이라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인 거 같았어요.핫도그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그 비싼 한우가 들어간 핫도그를 무슨 맛일일까 궁금해지기도 했고요. 한우덕은 호두과자며 오징어, 핫바 등 휴게소 먹거리를 구입하는 곳에서 같이 구매할 수 있어요.종류는 .. 2017. 10. 29.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 원주캠퍼스 - 원데이 티클래스 저는 차를 좋아해요.잘 챙겨마시는 못해도, 잎차부터 티백, 허브차, 인스턴트 밀크티 파우더까지 다양한 종류의 차를 10종류 이상은 늘 구비해놓고 지내요.이태원이나 수입식품점에서 독특한 차를 발견하면 다 마실 자신도 없으면서 일단 사놓고 요즘 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달콤하고 부드러운 밀크티예요.워낙 밀크티를 좋아해서 인도 짜이부터 홍콩 밀크티, 말레이시아 테타릭, 미얀마 러펫예, 요즘 한창 핫한 냉침 밀크티, 공차의 버블티까지 다양하게 마셔봤어요.하지만 마시고 싶다고 매번 음식점이나 카페에 찾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집에서 몇 번 시도를 해봤지만 늘 만족스러웠어요.그러다가 우연히 티소믈리에 연구원이 원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참고 : 티소믈리에 인 원주 네이버 블로그 티 .. 2017. 10. 27.
효자동/강원대학교 카페 - 포지티브즈 Positivies 요새 구도심의 가정집을 개조해서 카페나 음식점을 운영하는게 하나의 트렌드인 거 같아요.춘천에서 많지는 않지만, 그런 카페가 몇 군데 있다고 알고 있어요.그 중 하나는 육림고개 쪽에 있는 '카페 올라 Cafe Allla' 예요. 참고 : 춘천 육림고개 카페 - 카페 올라 Cafe Allla 강원대학교 병원 쪽에서 그런 카페가 하나 더 있는데, 꽤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카페 이름은 포지티브즈 Positives 예요.포지티브즈는 도화골 사거리에서 강원대학교 병원 쪽으로 올라가다가 '육덕상회' 라는 음식점이 있는 골목에서 꺾어서 한 블록 정도 가면 나와요.강원대학교 후문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로 걸려요.처음에는 대충 지도 한 번 훑어보고 찾아가다가 모르고 지나쳤어요.딱 보기에도 오래된 가정집.. 2017. 10. 24.
춘천 조양동/춘천역 맛집 - 진아하우스 우리나라 기준, 햄버거는 미국과 연관이 깊어요.요즘과 같은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지만, 햄버거 라는 음식이 소개된 것은 그보다 훨씬 전인 1950년대 한국전쟁 시기라고 알려져 있어요.한반도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햄버거를 먹던 것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 미군 부대 인근에는 미군들을 상대로 한 햄버거 집들이 하나둘 생겨났어요.대표적인 예가 바로 송탄햄버거예요. 참고 : 송탄 맛집 - 미스진 햄버거송탄 햄버거 맛집 - 미스리 햄버거 지금은 이전했지만, 춘천도 과거에는 캠프페이지 Camp Page 라고 부르는 미군 부대가 있었어요.송탄에도 오래된 햄버거집이 있는데, 춘천엔 뭐 없을건가 하고 알아보다가 오래전부터 하던 햄버거집이 하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가게 이름.. 2017.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