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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556

춘천 육림고개 카페 - 카페 처방전 요새 육림고개는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그마한 청년상회들이 자리잡고 있어요.그 중에서 친구의 추천을 받아 '카페 처방전' 이라는 카페를 다녀왔어요.친구가 좋아하는 카페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카페 위치가 육림고개 초입도 아니고, 언덕을 하나 넘어서 죽림동 성당이나 명동 쪽으로 넘어가는 길 쪽이라 사람이 많이 올까 싶었어요,그런데 젊은 커플부터 아주머니,아저씨까지 꾸준히 오는 걸 보면 그럭저럭 알려진 카페 같아요.나중에는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할 정도였어요. 카페 처방전 메뉴.일반적으로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커피와 에이드, 라떼 종류 말고도 각종 한방차 종류가 다양해요.각 한방차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도 자세히 적혀있어요. 카페 처방전에 이런 독특한 메뉴가 있는 이유는 바로 옆에 한약방이 있.. 2017. 10. 17.
나만 음란마귀인 건 아니겠...지? 춘천은 대중교통이 서울만큼 잘 되어있지가 않아서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게 되요.이 날도 조금 어둑어둑해지는 저녁 무렵에 길을 걷고 있었어요.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는 차량 옆을 지나가는데, 우연히 어느 차에 달린 광고판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 웰콕 Well Cock 웰 콕.... 웰 콕.... 웰 콕...? 네이버 영어사전에서 Cock 이라는 검색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어요.가장 기본적인 의미가 수탉 이라는 뜻이에요.하지만.... 그렇대요.영어 공부할 때 코카콜라 Coke 와 구별해서 발음을 주의하라고 한 번쯤은 주워들어본 적이 있어요.뭐... 의상비가 안 드는 영상 쪽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이기도 할테고요. 대체 어떤 곳인가 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춘천에 위.. 2017. 10. 15.
왕십리 엔터식스 맛집 - 포쿡 Porkook 왕십리 엔터식스에는 정말 맛집이 많아요.너무 선택지가 많아서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포쿡 Porkook 이라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어요.프랜차이즈로, 왕십리역과 광화문, 부산 경성,부경대, 성남 아브뉴브랑 등에 지점이 있어요.포쿡 왕십리점은 왕십리역 민자역사(비트플렉스)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은 넓고 깨끗해요.여기에 갔을 때가 8시 반 정도 되었을텐데, 9시 즈음에 오신 분들이 그냥 돌아가신 걸로 봐서 라스트 오더는 오후 9시 즈음이 아닐까 해요.영업은 오후 9시 반쯤 마감하고요. 포쿡 Porkook 이라는 가게 상호는 돼지고기를 의미하는 Pork 와 요리하다는 의미의 Cook 를 합쳐서 만들었다고 해요.그래서 모든 메뉴는 돼지고기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해요.수비드(Sous-vide:저온 진공 조.. 2017. 10. 13.
이제 춘천에서 지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본가가 있는 춘천으로 내려왔습니다.오랫동안 서울에서 지내다가 내려오니까, 나고 자란 곳임에도 불구하고 참 낯설게 느껴지네요.요모조모 불편한 점도 있고요.가장 불편한 건 역시 햄버거네요.서울에서 지낼 때에는 멀지 않은 곳에 패스트푸드점이 있고, 24시간 매장도 많아서 햄버거 포스팅하기 수월했어요.그런데 여기는 가장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이 걸어서 30분 거리이고, 그나마 파파이스는 매장조차 없네요.그래도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버거킹, 맘스터치, 다 매장이 있는데 위안 삼으면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먹으러 다닐 생각이에요.또 여기에서는 여기에서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 새로운 글감들이 있겠지요.경춘선 지하철이나 ITX-청춘열차로 1시간~1시간 반 남짓.. 2017. 10. 12.
춘천 육림고개 카페 - 카페 올라 Cafe Allla 얼마 전 추석 명절 때, 타 지역 출신인 지인 한 명이 1박 2일로 커플 여행이 왔어요.강원도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현지인의 입장에서 여기 나온 장소 중에서 괜찮은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더라고요. 현지 주민의 입장에서 외지인들이 찾아가는 관광지나 맛집 리스트를 보는 건 나름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요.아무 생각없이 지나치곤 하는 장소가 그들에게는 매우 색다르고 이색적인 장소가 되기도 하고, 현지인들은 전혀 듣도보도 못한 명소도 꽤 많거든요.카페 올라도 마찬가지였어요.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사이트 등에서도 '춘천에 가면 꼭 틀려야하는 카페', '인스타그램 명소' 등올 많이 알려져있었는데, 저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도 거의 몰랐거든요.루프탑 카페라고 하는데, 카페 위치도 전혀.. 2017. 10. 9.
춘천 명동 카페 - 미스터 부엉이 바리스타 공부를 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미스터 부엉이' 라는 카페를 다녀왔어요.친구가 자기도 자주 가는 카페라고 해서 위치 검색을 했는데, 조금 의외였어요.위치가 춘천의 중심가인 명동이나 중앙로에서 멀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은 뒷골목 쪽에 위치해있거든요.학교를 그 근처에서 다녔음에도 그쪽은 거의 가볼 일이 없었어요.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거의 들리는 명동과 닭갈비골목에서 도보로 5분 정도의 거리라서 관광객분들도 방문하기 어렵지 않아요.문패나 현판처럼 나무판에다가 궁서체로 써놓은 가게 간판과 '넌 오늘도 예쁘네' 라는 조명에 왠지 기대감이 급 상승했어요. 미스터 부엉이 메뉴.커피 종류와 함께 스무디와 에이드를 주로 판매하고, 하나 뿐이지만 칵테일도 있어요.더치커피도 따로 판매해요.아메.. 2017. 10. 5.
ITX - 청춘 열차를 이용할 때 팁! ITX-청춘열차는 경춘선 용산-춘천, 또는 경부선 용산- 대전역까지 운행하는 준고속철도예요.대전행은 한 번도 타보지 못했지만, 본가가 춘천이라 춘천행 ITX- 청춘은 정말 자주 타고 다녀요.ITX-청춘열차를 이용하면서 알게 된 팁을 몇 가지 소개해보려고 해요. 1. 통로문 3분 열림유지 버튼 ITX-청춘 열차는 문이 자동문으로 되어 있어요.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내릴 때 갑자기 내 앞에서 혹은 지나가고 있는 중에 문이 닫혀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열림 버튼을 누르면 되지만, 당황스럽기도 하고 문이 움직이고 있는 터라 쉽지 않아요. 그럴 때엔 문 위쪽에 있는 '통로문 3분 열림유지 버튼'이라는 녹색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문이 열려있을 때 뿐만 아니라 닫히고 있는 상황에서도 버튼을 누르면 다시 문을 열려요... 2017. 9. 29.
베트남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한국 기념품은? 요즘 베트남도 경제 성장을 하면서 한국에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한국을 찾은 베트남 사람들이 꼭 찾는 곳 중 하나는 '경동 약재시장' 이에요. 가끔 청량리나 신설동 쪽에 가면 베트남 관광객들을 볼 수 있어요.경동 약재시장이 유명하긴 하지만, 사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 곳은 아니예요.그런데 베트남 사람들이 경동 약재시장을 찾는 이유가 있어요. 인삼! 영지버섯! 바로 이 2가지를 사기 위해서예요.베트남 사람들에게는 한국에 오면 인삼과 영지버섯에 '한국에 오면 꼭 사야하는 필수 기념품' 으로 인식되고 있는 듯 했어요. 지난번 안산 원곡동 다문화타운에 갔을 때, 베트남어로 된 이런 간판을 보고 그 인기를 더욱 실감했어요.베트남어로 Linh chi 는 영지버섯을, Nhân sâ.. 2017. 9. 13.
2017 지구촌 나눔 한마당 지난주 토요일에 '2017 지구촌 나눔 한마당'에 다녀왔어요.지구촌 나눔 한마당은 제가 매년 꼭 챙겨가는 축제 중 하나예요.세계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기념품이나 유명한 특산품 등도 구입할 수 있거든요.작년에도 다녀왔고요. 참고 : 2016 지구촌 나눔 한마당2016 지구촌 나눔 한마당 2 원래 지구촌 나눔 한마당은 5월 초순경 토/일, 이틀에 걸쳐서 하는 행사예요.올해도 원래 5월 6-7일날 축제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정치적인 문제와 여러가지 사정상 그 당시에 시청앞 광장을 이용할 수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9월 1-2일로 연기되었어요. 지구촌 나눔한마당은 시청앞 광장부터 청계광장과 무교로까지 도로 통제를 하고 진행이 되요.1호선 종각역에서는 걸어서 10분 거리인데, 시.. 2017.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