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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556

2016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몇 년전부터 이맘 때 즈음에는 예외 없이 조계사를 찾아요.국화축제가 한창이거든요. 참고 : 조계사 국화 축제 '국화 향기 나눔전' 올해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은 10월 11일 화요일부터 11월 11일 금요일까지 진행되요.보통 10월 초중반에 시작해서 수능 전날까지 진행하는데, 올해는 조금 일찍 끝나네요. 올해도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을 찾았습니다.축제가 시작할 때 가고 싶었는데, 부산에 있을 때랑 일정이 겹쳐서 서울로 돌아온 후에 다녀왔어요. 조계사 앞에는 국화꽃으로 나무를 장식해놓았어요. 입구에 사천왕상이 서있는 자리에는 지게를 짊어진 동자승들이 대신 자리하고 있어요.등짐에는 국화꽃과 각종 가을 풀들이 놓여져있는데, 전 왠지 소 먹일 꼴을 베어오는 아이 같더라고요. 자그맣게 만든 웅덩이 위에는 국화꽃 .. 2016. 10. 17.
2016 이태원 지구촌축제 이번주 주말, 10월 15-16일 이태원 일대에서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 가 열려요.원래는 피곤해서 갈 생각이 그닥 없었는데,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세계음식전'이 있다고 하기에 다녀왔어요.이태원 일대에 워낙 다국적의 외국 음식점이 많다보니 그 식당들에서 각국의 음식을 가지고 와서 팔아요.보통 이 지역 레스토랑은 가격대가 좀 있다보니 사먹기에는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이런 축제에는 스트리트 푸드 형식으로 판매를 해서 5-6천원 정도의 가격에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이태원' 하면 빠지지 않은 음식이 바로 케밥이죠.그런데 고깃덩어리가 저렇게 큰 건 처음 봤어요.거의 한아름은 되는 거 같은데, 터키에서도 저 정도 사이즈는 못 봤어요. 이태원 지구촌축제 세계음식점의 특징은 각 부스마다 자기.. 2016. 10. 15.
피자스쿨 '아이리쉬 포테이토 피자' 후기 저는 감자를 좋아해요.그래서 피자를 시키면 늘 포테이토 피자만 시켜먹곤 해요.그러다 얼마 전 블로그 이웃 좀좀이 님의 피자스쿨 '아이리쉬 포테이토 피자' 글을 보았어요. 참고 : 피자스쿨 아이리쉬 포테이토 피자 후기 저건 반드시 먹어봐야해!!감자가 잔뜩 올려진 그 피자를 보자 정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뱃속에서부터 끓어올랐어요.저 스스로 '감자감자피자' 라고 별명까지 붙이고는, 피자스쿨에 가서 사왔어요 피자스쿨 아이리쉬 포테이토 피자 피자스쿨 아이리쉬 포테이토 피자 가격은 9천원이에요.일단 포테이토 피자보다 2천원이 더 비싸요.1회 제공량은 2조각에 176g 이고, 칼로리는 460kcal 이에요. 그런데 뭔가 허전해보인다좀좀이님 블로그에 나온 사진에는 감자가 빈틈없이 빼곡하게 들어차있었는데, 제가 사온 피.. 2016. 10. 6.
명동맛집 - 명동돈까스 명동하면 딱 떠오르는 오래된 맛집이 몇군데 있어요명동교자, 하동관 등과 함께 명동돈까스도 그 중 하나예요.1983년 오픈해서 30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곳으로 ,조경규 작가의 웹툰 '오므라이스 잼잼' 21화에도 나온 유명한 곳이에요.작년에 명동교자를 다녀온 이후, 한번쯤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이번에 다녀왔어요. 명동돈까스 명동돈까스는 명동 3길에 위치하고 있어요.롯데영플라자 앞 유네스코거리에서 스킨푸드-아리따움이 있는 골목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금방 나와요.어렵지는 않은데, 명동은 매번 갈 때마다 이상하게 길을 헤메네요. 명동돈까스 메뉴.가장 베이직한 메뉴는 등심으로 만든 로스가스이고, 그 외 안심으로 만든 히레가스, 생선가스 등 메뉴는 6가지로 가짓수가 많지 않아요.가격은 일반적인.. 2016. 9. 30.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왔어요.2016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 목요일부터 10월 15일 토요일까지 개최됩니다.티켓 예매는 개막작과 폐막작은 9월 27일 화요일 오후 6시에, 일반상영작은 9월 29일 목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됩니다.개막작과 폐막작은 부산국제영화제 BIFF 홈페이지 www.biff.kr 에서만 가능하고, 일반상영작은 홈페이지와 부산은행에서 가능하다고 하네요.가격은 개막작, 폐막작은 2만원, 일반상영작은 6천원이고, 3D, 4DX는 8천원, 미드나잇 패션은 1만원입니다. 작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때 5박 6일 일정으로 12편의 영화를 봤어요.평균 하루에 3편씩 영화를 보다보니 CGV 센텀시티-롯데시네마 센텀시티-영화의 전당-메가박스 해운대 코스만 열심히 돌다왔어요.부산 관광은.. 2016. 9. 25.
보라매공원 음악분수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린 보라매공원.노랫소리가 나서 따라가보니 음악분수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보라매공원에서는 5월부터 9월까지 하루에 4번 음악분수를 가동한다고 해요.시간은 1회차가 12시부터 12시 50분까지, 2회차는 오후 5시부터 5시 20분까지, 3회차는 오후 7시부터 7시 20까지, 4회차는 오후 8시부터 8시 50분까지라고 해요.음악은 트와이스의 Cheer up 같은 가요부터 팝까지 다양해요.우연찮게 제가 간 시간대가 딱 음악분수 가동시간이었나봐요.9월이 채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의도치 않게 좋은 구경을 했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 ^_^) 2016. 9. 25.
춘천 카페 - 아리스타 커피 Arista Coffee 아리스타 커피 친구의 추천으로 춘천 중앙로에 있는 아리스타 커피에 다녀왔어요.아리스타 커피가 있었던 건 몇 년은 되었던 터라 지나가면서 자주 보긴 했는데, 막상 가서 무언가 주문해본 적은 없어요.그런데 친구가 스타벅스보다 저기가 낫다면서 칭찬을 하더라고요. 아메리카노 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 하러갔던 터라 가볍게 아메리카노 한 잔만 시켰어요.가격은 저렴해서 레귤러 사이즈가 2,500원, 라지 사이즈가 3,000원이고 쿠폰 적립도 해줘요.커피맛도 꽤 괜찮았어요.그런데 여기는 생과일을 직접 갈아서 만들어주는 생과일 주스랑 가게에서 직접 만든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해요. 요즘 철에는 생과일로 만든 컵빙수도 판매한다고 하고요.그래도 친구 덕분에 저렴하고 좋은 카페를 알았네요.춘천 명동과 닭갈비 골목에서도 가까워서.. 2016. 9. 24.
지하철 충돌? 4호선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어요.'언제쯤 지하철이 오려나' 하면서 무심코 전광판을 봤는데... 지하철 충돌? 퇴근시간 대라서 배차 간격이 짧지만 안전상 이유로 열차간 간격은 일정거리를 유지해요.그런데 전 역인 동대문역에서 아예 두 대의 열차라 붙어버렸다.나란히 꼬리에 꼬리를 문 것까지는 몇 번 봤지만, 전광판에서 열차끼리 겹쳐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열차간 간격이 너무 짧아서 생긴 오류겠거니 했지만, 겁도 살짝 나더라고요.요즘 워낙 지하철 사고니 고장이 잦다는 소식을 자주 접한 터라요.전광판 상황과는 상관없이 먼저 정차해있던 지하철이 왔어요.뒷 차량은 동대문역에서 대기하고 있고요.별일이 아니라서 천만다행이었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2016. 9. 18.
중국 추석음식, 월병 月餠 맛보기 - 멜론&복숭아 월병 추석이 이제 며칠 안 남았어요.우리나라에서 추석이 명절인 것처럼, 중국도 '중추 中秋' 라고 해서 큰 명절로 기념하고 있어요.한국의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이 송편이라면 중국은 월병이에요.속에 든 내용물은 견과류부터 팥, 고기, 씨앗, 계란노른자 등 매우 다양해요.사실 전 월병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어릴 때 중국에서 사왔다는 월병이 집에 선물로 들어와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별로 맛이 없었거든요.퍽퍽하기도 하고, 이제껏 맡아보지 못한 이상한 향 같은 것도 나고요.중국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대림에 갔더니 때가 때이니 만큼 다양한 월병을 많이 팔고 있었어요.가격도 저렴하고, 재미삼아 먹어볼 생각으로 구경했어요.제가 고른 건 멜론 월병과 복숭아 월병이에요.중국어를 모르는데, 봉지에 유일하게 한국어가 쓰여져있었.. 2016.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