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신메뉴 쏘랑이치킨 후기
2021년 12월 28일, KFC에서 연말 및 신년 맞이 신메뉴 치킨이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치킨은 쏘랑이치킨과 쏘랑이 블랙라벨 치킨이에요.
이번 쏘랑이 치킨은 12월 16일에 있었던 온라인 VIP 시식회 때 소개되었던 메뉴예요.
당시 여러 가지 메뉴를 소개하면서 칰맥주와 쏘랑이 치킨은 출시 날짜까지 공지를 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었어요.
쏘랑이치킨 1조각
쏘랑이치킨 가격은 1조각 2,800원, 3조각 7,800원, 5조각 12,600원, 8조각 19,800원입니다.
치킨나이트 1+1은 제외입니다.
칼로리는 1조각 256kcal, 3조각 768kcal, 5조각 1,280kcal, 8조각 2,040kcal 입니다.
중량은 1조각 기준 100g 입니다.
크기는 부위에 따라 다른데, 저는 가슴살을 받았어요.
대략 가로 10cm, 세로 9cm 정도였습니다.
쏘랑이 치킨은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서 출시한 메뉴예요.
기존에 인기있던 갓쏘이치킨에 호랑이해의 '호'를 합성해서 쏘랑이 치킨으로 네이밍했다고 해요.
참고 : KFC 신메뉴 갓쏘이치킨 후기
갓쏘이 치킨은 쏘이, 즉 간장맛 소스를 발랐어요.
처음 나왔을 때는 단짠단짠했고, 신갓쏘이 치킨은 매운맛을 추가했다고는 하지만 맵찔이인 저에게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매운 맛이 약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아무런 긴장감없이 먹었는데, 매워요.
처음에 입에 넣었때는 달짝지근한 간장치킨맛이었는데, 먹을수록 매워졌어요.
나중에는 견디지 못할 정도로 입술과 혀가 너무 얼얼해서 급하게 코울슬로를 추가구입했습니다.
짜고 달고 맵다
맛은 짜고 달고 매워요.
일반 간장치킨과 비교해도 좀 더 단짠맵을 응축시켜놓은 거 같아요.
원래 KFC가 맛을 강하게 내는 편이기도 하고, 그냥 먹어도 매콤짭잘한 치킨에 강렬한 소스를 왕창 묻혀놓으니 더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소스를 찍먹하거나 반만 묻혀줘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같이 쏘랑이라도 블랙라벨보다는 일반 치킨이 좀 더 매워요.
베이스 자체가 핫크리스피이다보니 소스 자체의 매운맛 + 치킨의 매콤함이 더 시너지 효과를 낸 거 같아요.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가 호랑이처럼 '어흥' 한 맛에 데인 기분이에요.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쏘랑이치킨 블랙라벨이 훨씬 더 나았어요.
닭다리살에 순살이라 먹기가 좀 더 편하기도 하고, 치킨 자체가 시즈닝이 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짠맛과 매운맛이 훨씬 덜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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