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후기
지난 6월 21일, KFC 에서 버거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스콜쳐버거 베이직과 스콜쳐버거 플러스, 이렇게 2가지입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니 6월에 출시된 메뉴를 이제서야 먹었네요.
스콜쳐버거 베이직 세트
스콜쳐버거 베이직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8,000원, 박스 9,6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627kcal, 세트 797~957kcal, 박스 1,034~1,194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24g, 세트 666g, 박스 742g 입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5.5cm 입니다.
전용 포장지는 따로 없고 봉투에 담아서 제공되고, 배달 및 테이크아웃의 경우는 종이상자에 한 번 더 담겨서 제공됩니다.
스콜쳐버거 베이직은 브리오슈번에 치킨패티, 피클, 스콜쳐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구성만 보면 미국식 치킨 샌드위치 Chicken Sandwich 와 거의 흡사해요.
미국을 뒤흔들었던 치킨버거라고 출시했던 '켄터키치킨버거' 와 소스를 제외하고는 구성이 동일해요.
매콤한 맛의 소스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켄터키 치킨버거 스파이시' 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어요.
브리오슈 번에 닭다리살 패티를 사용했다는 점까지도요.
이게 왜...?
스콜처 Scorcher 는 '모든 걸 태워 버릴 듯이 더운 날'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그래요.
해외 KFC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버거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는데, 그 이유가 매운 맛 때문이라고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는 이게 왜...?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별로 맵지가 않았거든요.
저는 거의 초등학생 수준의 맵찔이라서 매운맛에 정말 민감해요.
지금이야 좀 적응이 되었지만, 처음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와 징거버거도 맵다고 했을 정도예요.
그런데 그런 제 입맛 기준에도 의문을 갈 정도의 수준이에요.
아예 매운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콜라나 프렌치 프라이를 곁들이면 그렇게 큰 부담없이 먹을만했어요.
먹고 나서 입술에 살짝 얼얼함이 남는 정도?
아무리 미국이라고 하더라도 이 정도를 가지고 매운맛을 화제가 되진 않을 거 같았는데, 역시나 우리나라에서 들여오면서 매운맛을 좀 조절한 거 같아요.
미국 오리지널 스타일의 맛을 기대한 게 아니라면 나쁘진 않았어요.
적당한 매콤한 맛이 나는 미국식 치킨 샌드위치 정도라고 생각하면 딱 맞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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