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신메뉴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 후기
4월 2일, KFC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칠리 징거 통다리' 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 2가지예요.
칠리 모짜 징거통다리
가격은 단품 8,900원, 세트11,400, 박스 12,9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870kcal, 세트 1,011~1,168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331g 세트 768g 입니다.
신메뉴임에도 할인 쿠폰은 딱히 없었어요.
크기는 지름 9cm, 높이 7cm 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종이 상자에 들어간 채로 제공된 거 같은데, 저는 얇은 종이포장지에만 들어간 채로 제공되었어요.
칠리 모짜 징거통다리는 브리오슈번에 치킨 패티, 통모짜 패티, 양상추, 마요네즈, 칠리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예전에는 '징거'라고 하면 닭가슴살 패티였는데, '징거통다리버거' 가 출시된 이후에는 닭다리 통살로 되어있어요.
이전 KFC 치킨버거의 패티는 통살패티라고 해도 어느 정도 모양이 규격화 되어있었는데, 이번에 받아보니 맘스터치처럼 패티 모양이 자유롭더라구요.
덕분에 잡고 먹는 게 쉽지 않았어요.
버거킹의 느낌이 난다
칠리 소스라고 하는데 동남아 스타일의 매콤새콤한 스타일인 아니고, 약간 스모키하면서 매콤하면서도 짭짤해요.
저에게는 묘하게 버거킹의 '디아블로 소스'가 연상되었어요.
통모짜 패티도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쇠고기 패티가 치킨 패티로 바뀐 통모짜 와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은 참 자극적이에요.
치킨패티의 쫄깃한 식감과 기름진 맛, 통모짜패티의 고소한 맛에 소스의 매콤짭짤한 맛의 조화가 나쁘지는 않아요..
소스가 매콤한 편이긴 하지만, 치킨패티+통모짜 패티가 매운맛을 많이 잡아줘서 칠리 징거 통다리보다는 맵기가 덜 해요.
하지만 식사로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감이 있어요.
KFC 매장 중에는 맥주를 판매하는 매장도 있으니 저녁식사 겸 안주로 맥주를 곁들이면 잘 어울릴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