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운버거 에그마요 휠렛버거 후기
회사 근처에 '버거운버거' 라는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있어요.
오랜만에 버거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에그마요 휠렛버거 세트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8,200원입니다.
칼로리와 중량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크기는 지름 9.5cm, 높이 6.5cm 입니다.
포장지는 따로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고, 동일한 포장지에 스티커를 붙여서 구분하고 있어요.
맘스터치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에그마요 휠렛버거는 번에 양상추, 치킨햄, 토마토, 생양파, 에그마요, 피클,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버거운버거 메뉴를 보면 맘스터치와 비슷한 느낌이 있어요.
이름에 휠렛버거라고 해서 당연히 튀긴 닭가슴살이 패티로 들어갈 줄 알았어요.
그런데 치킨햄이 겹겹으로 들어가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에그마요도 샌드위치에는 많이 들어가지, 버거에는 낯선 재료이고요.
샌드위치인가, 버거인가
'버거 BURGER'의 정의에 대해서는 말이 많아요.
패티가 쇠고기가 아니면 다 샌드위치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저는 그렇게 까다롭게 따지지 않고 맛만 있으면 된다! 라는 입장이지만, 에그마요 휠렛버거는 정말 샌드위치 같아요.
2020년에 맘스터치에서 '콜드버거 cold burger' 를 표방하면서 '리얼비프버거' 라는 버거를 출시한 적이 있어요.
참고 : 맘스터치 신메뉴 리얼비프버거 후기
맘스터치 신메뉴 리얼비프버거 후기
11월 10일, 맘스터치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지난 8월 내슈빌 핫치킨버거가 출시된 이후 약 3개월 만이에요.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리얼비프버거' 입니다. 리얼비프버거 세트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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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비프와 차가운 구운 야채가 들어간 버거였는데, 그닥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어요.
저도 안 좋은 리뷰를 남긴 바 있구요.
그 이유 중의 하나는 한겨울에 차가운 버거인데다가 애호박이나 가지, 파프리카 등 익숙하지 않은, 또한 대중들의 선호도가 낮은 야채를 넣은 것에도 있어요.
에그마요 휠렛버거는 그에 비해서는 익숙한 맛과 재료를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빵만 식빵으로 바꾸면 '에그마요 치킨 샌드위치' 라고 팔아도 무방할 정도예요.
먹고 나서도 치킨버거처럼 느끼하고 기름진 맛이 남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뒷맛이 깔끔하구요.
추운 겨울날에 먹었더니 버거도 차가워서 조금 몸이 추웠다는 점 정도가 유일한 단점이었네요.
예상과는 다른 버거였지만, 맛있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