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 투어/대전&충청도

대전 서구 탄방동 용문역 수제버거 맛집 - 아메리칸 치즈버거

히티틀러 2025. 2.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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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메인 콘텐츠는 패스트푸드 쪽이지만, 수제버거도 좋아해요.
자주는 못하더라도 간간이 수제버거 투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대전에서 유명한 수제버거 집 중 하나인 아메리칸 치즈버거를 다녀왔습니다.

 

 

아메리칸 치즈버거는 대전 탄방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탄방동과 둔산동은 대전의 중심 지역이기도 하고, 맛집도 많아요.
그러다보니 많은 수제버거집이 그 인근 지역에 몰려있어요.
아메리칸 치즈버거의 용문교 남선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대전1호선 용문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걸러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오후 9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5시입니다.
인근에 주차장이 없어서 골목 주차를 해야하는데, 주차가 매우 힘드니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곳은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가게예요.
미국 국기도 걸어놓고, 인테리어에서 미국 느낌이 많이 나게 꾸며놓았어요.

 

 

아메리칸 치즈버거 메뉴.
버거는 아메리칸 치즈버거, 피넛버터 버거, 쉬림프버거, 과카몰리 버거, 베이컨 모짜렐라 버거, 이렇게 5가지입니다.
가격은 단품 기준 8,300원 ~ 13,900원입니다.
프라이와 음료가 더해진 5,500원이 추가됩니다.

 

 

제가 버거집을 갈 때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화장실이나 세면대예요.
햄버거는 손에 묻히면서 먹는 경우가 많다보니 손쉽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는지가 위생상 중요하거든요.
아메리칸 치즈버거에는 화장실 외부에 세면대가 있어서 좁지만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습니다.

 

 

피넛버터버거


가격은 13,900원으로, 아메리칸 치즈버거에서 가장 비싼 메뉴예요.
브리오슈 번에 쇠고기 패티 3장, 아메리칸 치즈 3장, 스트립 베이컨 2개, 포도잼과 땅콩버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야채는 하나도 없고요.
보기만 해도 혈관이 꽉꽉 막힐 거 같은 구성이에요.
미국에서는 '피넛버터 앤 젤리 버거 Peanut butter and Jelly  Burger' 로 꽤 익숙한 버거로, 약자로 PBJ 버거로 불리기도 해요.
미국 미주리 MISSOURI 주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알려져있어요.
여기에 베이컨이나 치즈, 할라피뇨를 추가적으로 넣어서 판매하기도 하구요.

 

 

 

은근히 비율을 맞추기 힘들구나



제가 땅콩버터+포도잼 조합의 버거를 처음 먹어본 것은 2021년, 압구정로데오역 근처에 있는 '선데이 버거 클럽 Sunday Burger Club' 의 굿데이 투 다이버거 였어요.


참고 : 압구정 로데오역/ 도산공원 수제버거 맛집 - 선데이 버거 클럽 Sunday Burger Club

 

압구정 로데오역/ 도산공원 수제버거 맛집 - 선데이 버거 클럽 Sunday Burger Club

오랜만에 다녀오는 수제버거 투어. 이번에 다녀온 곳은 선데이 버거클럽 Sunday Burger Club 이에요. 오픈한지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정말 핫하게 떠오르는 수제버거집 중 하나예요. 선데이버거클럽

hititler.tistory.com

 

땅콩버터는 고소하지만 뻑뻑하고, 패티는 짠데, 그 뻑뻑함과 짠맛을 포도잼의 단맛이 잘 커버해주는 게 이 버거의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포도잼이 뭉글뭉글하게 덩어리져있고, 너무 많이 들어갔어요.
버거를 먹으려고 들자마자 손에 포도잼 덩어리가 뚝뚝 떨어지고, 달게 느껴졌어요.
패티의 온기에 주루룩 흘러내리기도 했구요.
그러다 나중에는 땅콩버터가 많이 남으니 목이 막힐 거처럼 꾸덕했어요.
땅콩버터와 포도잼은 무난하고 안정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비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5,500원을 추가하면 단품을 세트로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프렌치프라이 단품은 4,000원입니다.
프라이는 레귤러컷이지만 약간 두툼했고, 갓 튀겨서 따뜻했어요.
사진에는 케첩이 같이 나오는 거 같은데, 다른 소스도 있더라구요.
세트라고 해도 곁들여먹기에는 양이 적지 않아요.

 

 

음료는 제로 스프라이트로 골랐어요.
이렇게 칼로리 높고 묵직한 음식을 먹으면서도 제로 음료를 마시는 게 뭔가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제로 음료에 익숙해지니 일반 음료보다 제로가 더 맛있어요.
제로콜라는 왠만한 데 다 있지만, 카페인이 있어서 밤에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데, 제로 스프라이트가 있으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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